변영주X변요한 ‘백설공주’ 방송 재개 ‘굿파트너’ 질주 막을까[TV보고서]

김명미 2024. 8. 16. 0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변영주 감독의 드라마 데뷔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 베일을 벗는다.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기획 권성창, 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 제작 히든시퀀스/래몽래인)은 8월 16일 첫 방송된다.

16일부터 '굿파트너'가 다시 방송되는 가운데, 같은 날 첫 선을 보이는 '백설공주'가 '굿파트너'의 질주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제공

[뉴스엔 김명미 기자]

변영주 감독의 드라마 데뷔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 베일을 벗는다.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기획 권성창, 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 제작 히든시퀀스/래몽래인)은 8월 16일 첫 방송된다.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

독일의 소설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최고 히트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에 한국적인 감성을 더해 재해석한 작품으로, 하루아침에 살인범 신세가 돼버린 고정우(변요한 분)와 형사 노상철(고준 분), 톱스타 최나겸(고보결 분), 대학생 하설(김보라 분)의 치열한 진실 추적기를 예고한다.

극 중 고정우는 모두의 사랑을 받던 모범생에서 하루아침에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로 전락해버린 캐릭터. 술에 잔뜩 취해 기억을 잃어버린 밤, 고정우는 자신도 모르는 새 친구 두 명을 살해한 잔혹한 살인마가 돼버린다. 죽인 기억도 없지만 그렇다고 죽이지 않은 기억도 없기에 고정우 역시 11년 전 자신의 행동에 끝없는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백설공주'에는 고정우를 중심으로 시신 없는 살인사건을 대하는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등장한다. 고정우를 범인으로 낙인찍고 그를 멸시하는 한편, 고정우를 믿어주고 따르는 사람도 나타나는 것. 특히 베일에 가려진 살인사건의 실체가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날수록 마을에 숨겨진 비밀도 밝혀지며 짜릿한 반전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영화 '화차' '낮은 목소리' 등으로 독창적인 연출 세계를 구축해온 변영주 감독의 드라마 데뷔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변영주 감독은 변요한과 '화차' 오디션으로 인연을 맺었다고 밝히며 "너무 좋았는데 갈 자리가 없었다. 이희준 이선균 이런 친구들과 동년배로 보여야 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마음에 품고 있었고 '소셜포비아'를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그 두 가지만으로도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변영주 감독은 "영화에 스코어가 있다면 드라마는 시청률이 있는데 성적에 대한 부담은 없냐"는 질문에 "영화는 스코어가 좋지 않을 경우 사람들이 그 영화 자체를 모른다. 하지만 드라마는 잘 됐는지 안 됐는지 여부를 모두가 알게 된다. 광장 앞에 서 있게 되는 것"이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OTT처럼 '아직까지는 유저수가 적잖아' 이런 말을 할 수도 없다. 2024년에 'TV 보급률이 떨어지잖아' 이런 말을 할 수는 없지 않나. 그런 면에서 굉장히 겁이 난다"며 "걱정되고 겁나고 잘 되면 좋겠다.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2024 파리올림픽'이 폐막하면서 약 3주간 결방했던 드라마와 예능도 방송을 재개했다. '백설공주'는 4회 만에 자체최고 시청률 13.7%를 기록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와 동시간대에 맞붙는다.(닐슨코리아 전국기준) '굿파트너' 역시 '2024 파리올림픽'으로 결방을 결정해 아쉬움을 남겼던 바. 16일부터 '굿파트너'가 다시 방송되는 가운데, 같은 날 첫 선을 보이는 '백설공주'가 '굿파트너'의 질주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뉴스엔 김명미 mms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