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용, 2년만 만난 전처에 “한번만 더 날 믿어줘”(아빠는 꽃중년)[결정적장면]

이하나 2024. 8. 16.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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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정재용이 2년 만에 만난 전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을 공개했다.

2년 만에 만난 전처가 떠난 후 정재용은 소속사 대표에게 "내용은 좋지 않은데 그래도 얼굴 보고 서로 마음을 이야기했다는 게 어디야. 연지 엄마의 이야기는 다 나한테는 안 좋은 쪽이니까. 연지 엄마는 (내가 연지를) 안 봤으면 좋겠대. 근데 그것도 조심해야 한다. 말만 그런 게 아니라 연지 엄마의 생각이 있으니까. 솔직한 마음이라고 이야기하더라. 연지가 찾기 전까지는 안 봤으면 좋겠다고. 근데 나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했다. 내 딸이잖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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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DJ DOC 정재용이 2년 만에 만난 전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을 공개했다.

8월 1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정재용은 2년 만에 전처를 만났다.

오랜만에 깔끔하게 단장하고 외출한 정재용은 딸 옷과 전처를 위한 꽃 선물을 산 뒤 약속 장소에 갔다. 2년 만에 만난 전처가 떠난 후 정재용은 소속사 대표에게 “내용은 좋지 않은데 그래도 얼굴 보고 서로 마음을 이야기했다는 게 어디야. 연지 엄마의 이야기는 다 나한테는 안 좋은 쪽이니까. 연지 엄마는 (내가 연지를) 안 봤으면 좋겠대. 근데 그것도 조심해야 한다. 말만 그런 게 아니라 연지 엄마의 생각이 있으니까. 솔직한 마음이라고 이야기하더라. 연지가 찾기 전까지는 안 봤으면 좋겠다고. 근데 나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했다. 내 딸이잖아”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전처에게 전하지 못한 말이 있냐고 묻자, 정재용은 “잘못한 사람이 무슨”이라면서도 “연지 엄마가 조금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저를 한 번만 믿어준다면 두 번 다시 실수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못 했다. 근데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연지 아빠로서 연지 엄마가 저를 좀 많이 믿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성우는 “어릴 때 부모님이 헤어지신 상태에서 자랐다. 저도 아버지가 이해는 되는데 부재에 대한 시간은 용서가 안 된다. 사람을 설득할 때는 과정을 보여줘야 한다. 상대가 충분하다고 느낄 때까지 계속 보여줘야 한다. 연지가 ‘저 사람이 우리 아빠야’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 자식 앞에서 자존심이 어딨나”라고 조언했다.

김구라도 “내가 아까 재용이한테 ‘네가 친오빠로 생각해 봐라. 너 진짜 가만 안 둘 거다’라고 했다. 시시비비를 가릴 문제는 아니고 무조건 재용 씨가 큰 잘못을 했기 때문에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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