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몸 담았던 맨유 떠나기로 결심... 나폴리가 노린다 "접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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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스콧 맥토미니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접촉했다는 주장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나폴리가 맥토미니 영입을 위해 맨유와 접촉했다. 맨유도 맥토미니에 대한 제안을 고려할 예정이고, 임대보다는 완전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440억)에서 3,000만 파운드(510억)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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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나폴리가 스콧 맥토미니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접촉했다는 주장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나폴리가 맥토미니 영입을 위해 맨유와 접촉했다. 맨유도 맥토미니에 대한 제안을 고려할 예정이고, 임대보다는 완전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440억)에서 3,000만 파운드(510억)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리그 10위로 떨어졌다. 2022-23시즌 우승했던 나폴 리가 한 시즌 만에 이렇게 추락했다. 감독 교체가 잦았고, 김민재가 떠나면서 수비에 큰 구멍이 생겼는데 이를 제대로 메우지 못했다.
나폴리는 명가 재건에 나섰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스쿼드 보강을 하려 한다. 영입 대상을 물색하던 중 맥토미니가 레이더망에 들어온 모양이다.
맥토미니는 5살에 맨유 아카데미에 입단한 성골 유스다. 어린 시절부터 맨유에서 생활했고, 프로 데뷔도 맨유에서 마쳤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2019-20시즌부터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했고, 바로 다음 시즌 주전으로 뛰었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맨유 중원의 한 자리를 책임졌다.
그러나 한계는 명확했다. 맥토미니는 볼 컨트롤이 투박했고, 빌드업 능력이 부족했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임을 받으면서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긴 했다. 결정적인 순간 득점을 터뜨리면서 몇 번이고 맨유를 구해냈으나 본연의 임무인 중앙 미드필더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저 후반 조커로 활용되기에 적당했다.
맨유는 맥토미니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지금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풀럼이 관심을 보였고, 두 차례 제안까지 마쳤으나 아직 맨유의 요구액을 충족하지는 못했다. 여기에 나폴리까지 참전한 것이다.
맥토미니도 나폴리의 제안을 고려하고 있는 모양이다. 매체는 이어 "맥토미니도 나폴리의 관심을 알고 있고 제안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고, 영국 '데일리 스포츠'는 "맥토미니도 이탈리아로 떠나 나폴리에서 뛰는 데에 열려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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