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원 “母 성형 괴물 악플에 밤새워 삭제 요청”(금쪽상담소)[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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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원이 엄마를 향한 악플을 직접 대응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8월 1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유혜정이 악플로 받은 상처를 고백했다.
생계를 위해 옷 가게를 운영 중인 유혜정은 딸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성형으로 막말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서규원은 "오죽했으면 제가 성형수술을 하라고 했다. 하면 억울하지나 않지. 어릴 때는 제가 악플들 밤낮을 새면서 다 삭제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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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서규원이 엄마를 향한 악플을 직접 대응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8월 1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유혜정이 악플로 받은 상처를 고백했다.
생계를 위해 옷 가게를 운영 중인 유혜정은 딸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성형으로 막말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서규원은 “저는 부모님이 이혼했다고 슬펐던 적이 없다. 엄마의 자리를 할머니가 채워줬고, 아빠의 자리를 엄마가 채워줬고, 아빠도 아빠의 모습으로 저를 대해줬기 때문에 같이 안 살았다는 것뿐이었다”라며 “아빠도 자주 보고, 엄마도 ‘아빠 당연히 봐야 한다’라고 해줬기 때문에 그냥 저는 따로만 살았던 거였다. 전혀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아픔을 옆에서 보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더 단단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엄마를 지킬 사람이 저밖에 없으니까”라고 엄마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유혜정은 야구선수였던 전 남편의 은퇴식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 때문에 현재까지 악플로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유혜정은 “‘남편은 은퇴하는데 쟤는 얼굴에 주사를 맞고 왔다’라고 했다. 제가 쌍꺼풀 수술한 다음 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울다가 실밥이 터졌다. 수술이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 나한테는 하나하나 아픈 과거인데 어느 순간 나는 성괴(성형 괴물)가 되어 있고 꼬리표는 없어지지 않고, 내가 방송만 나오면 내용에 상관없이 무조건 성괴였다”라고 말했다.
서규원은 “오죽했으면 제가 성형수술을 하라고 했다. 하면 억울하지나 않지. 어릴 때는 제가 악플들 밤낮을 새면서 다 삭제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오은영은 “불특정 대상으로부터 받은 무자비한 무시와 비난은 폭력이다. 신체적 폭력도 있지만 언어적인 것도 폭력이다. 언어 폭력도 뇌에 상처와 흉터를 남긴다. 정말 누구에게든 하면 안 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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