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지났지만 에어컨 펑펑"… 폭염에 전력 수요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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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가 지났지만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냉방 전력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16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기준 전력 총수요가 102.327GW(기가와트)를 기록했다.
전력소비가 급증하면서 전력공급 예비율은 지난 12일 8.8%(8.4GW)까지 떨어져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당국은 전력 공급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하면서 "최근 수요 피크 시점에도 예비율 9~10%가량의 예비력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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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기준 전력 총수요가 102.327GW(기가와트)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 기록으로 기존 최고치인 지난해 8월7일 100.571GW를 넘어선 수치다.
통상 더위가 조금씩 꺾이기 시작하는 말복(14일)과 광복절(15일)에도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열대야까지 덮쳐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
전력소비가 급증하면서 전력공급 예비율은 지난 12일 8.8%(8.4GW)까지 떨어져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당국은 긴장 상태에 들어간다. 5% 미만이면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
당국은 전력 공급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하면서 "최근 수요 피크 시점에도 예비율 9~10%가량의 예비력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전기 고장, 폭염 등 예상치 못한 위기에 대비해 다양한 수급관리 대책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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