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강관 부진` 세아제강, 3분기 수익성 개선 이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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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이 수익성 악화로 지난 2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 3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가운데 내수 강관 시장이 부진했던 지난 2분기의 분위기가 올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어 "동시에 3분기에도 비수기와 설 연휴에 따른 내수 강관 시장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세아제강의 전체 강관 판매는 23만8200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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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이 수익성 악화로 지난 2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 3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올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4395억원, 영업이익 35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3.8%, 47.2% 각각 감소한 수준이다. 세아제강지주는 실적 감소 배경에 대해 전방산업 시황 악화에 따른 수요부진과 원자재 단가하락, 미국 내 유통 재고 증가로 인한 오일·가스향 에너지용 강관가격 조정 등을 꼽았다.
이 가운데 내수 강관 시장이 부진했던 지난 2분기의 분위기가 올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제조업체들이 6월 열연 가격 인상을 발표했지만 열연 유통가격은 여전히 약보합세를 지속했다"며 "수입 열연 가격 또한 한달 만에 대략 50달러 하락한 톤당 500달러 초반을 기록한 가운데 3분기는 내수 강관 시장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3분기에도 비수기와 설 연휴에 따른 내수 강관 시장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세아제강의 전체 강관 판매는 23만8200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아제강은 향후 금리인하와 전방산업의 부분적 회복 가능성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나아가 해상풍력과 LNG 향 친환경 에너지용 강관 판매 증가를 통한 실적 확대에 집중해 간다는 방침이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 중국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고유가 기조 지속으로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시장 내 공급 증가로 강관가격 안정화 기조가 굳어져 수요와 공급 증가 기조 아래 북미시장 하반기 매출과 이익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양호연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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