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캠프페이지’ 개발 계획 엉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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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추진 중인 '캠프페이지' 개발 계획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어 "시는 임대수익만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지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수치를 부풀린 엉터리"라며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캠프페이지 개발은 향후 시 재정을 파탄 낼 수 있을 정도로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육동한 춘천시장이 기존 계획을 폐기하고 아파트 2200세대 건설을 포함한 부동산 개발로 계획을 바꾸면서 한 차례 논란이 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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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사업성 없어 재정 파탄 우려”
강원 춘천시가 추진 중인 ‘캠프페이지’ 개발 계획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시는 7만4000㎡에 달하는 부지에 임대용 상가를 건설하겠다고 한다”며 “춘천시내 기존 상가들 공실이 상당한 상황에서 추가로 부동산 사업을 벌이는 것은 사업성이 없다. 기존 상권 붕괴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시는 임대수익만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지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수치를 부풀린 엉터리”라며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캠프페이지 개발은 향후 시 재정을 파탄 낼 수 있을 정도로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춘천역 앞 노른자 땅인 옛 미군기지 캠프페이지를 2016년 인수했다. 이후 수년간 이어진 시민토론회를 통한 여론수렴과 연구개발용역 결과를 토대로 2019년 시민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이 수립됐다. 그러나 육동한 춘천시장이 기존 계획을 폐기하고 아파트 2200세대 건설을 포함한 부동산 개발로 계획을 바꾸면서 한 차례 논란이 인 바 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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