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제일 많이 팔린 식품은"… 홈플러스 '썸머 홈플런' 매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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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휴가철을 맞아 대대적으로 진행한 할인 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썸머 홈플런' 흥행은 알뜰한 휴가를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초저가'로 마련한 휴가철 먹거리 상품들이 이끌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합리적인 휴가철 장보기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맞아떨어지면서 올해는 지난해 '썸머 홈플런' 행사보다 한층 더 뜨거운 반응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장바구니 물가 부담 없이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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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홈플러스 멤버십 10여일 만에 10만명 이상 가입
한돈 삼겹살·목심 매출 약 30% 증가
홈플러스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한 '썸머 슈퍼세일! 썸머 홈플런'이 흥행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5개 점포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점포별로는 매출이 최대 90% 신장했다.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근거리 기반 퀵커머스 '즉시배송'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3% 증가했고 홈플러스 온라인 전체 매출도 약 12% 뛰었다. 온라인 앱으로 주류를 주문해 원하는 날짜·시간대에 픽업할 수 있는 '주류 이지픽업' 매출은 약 133% 급증했다.
대표적으로 초특가 깐마늘, 오이, 파프리카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48%, 106%, 92% 매출 성장을 보였다. 과일은 최저 7990원에 선보인 복숭아가 약 11% 증가했으며 자두(24%), 수박(5%), 무화과(65%), 사과(51%), 블루베리(10%) 등도 매출이 늘었다.
축산 매출은 주요 점포 기준 전년 대비 약 8% 성장했다. 특히 한돈 삼겹살·목심 매출이 약 30% 증가했다. 990원 파격가에 내놓은 '보먹돼' 역시 10% 이상 매출이 늘었다. 이달 1일 출시한 초저가 맥주 타이탄은 초도 물량 7만캔이 단 3일 만에 완판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합리적인 휴가철 장보기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맞아떨어지면서 올해는 지난해 '썸머 홈플런' 행사보다 한층 더 뜨거운 반응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장바구니 물가 부담 없이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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