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여름철, 전기료 걱정없이 온 집안을 뽀송하게

김보경 기자 2024. 8. 16.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마는 지나갔지만 눅눅한 습기와 전쟁은 계속된다.

여름철엔 공기 중 습도가 높아 옷장과 신발장 등에 꿉꿉한 냄새가 나고 환기를 제대로 못해 곰팡이가 피기도 한다.

베이킹소다를 천이나 수건에 넣어 옷장에 걸어두면 습기를 빨아들여 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 숯과 솔방울=숯을 종이나 신문지에 싸서 신발장이나 옷장 안에 두면 습기는 물론 곰팡이와 냄새까지 없앨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지켜라] (6) 여름철 필수템 천연제습제
굵은소금, 화장실 등 습기 제거
베이킹소다·숯, 탈취효과 탁월
솔방울, 습도 조절기능도 있어

장마는 지나갔지만 눅눅한 습기와 전쟁은 계속된다. 여름철엔 공기 중 습도가 높아 옷장과 신발장 등에 꿉꿉한 냄새가 나고 환기를 제대로 못해 곰팡이가 피기도 한다. 습기를 잡기 위해 시중에 파는 제습제를 사용해보지만 자주 교체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제습기를 온종일 틀어놓기엔 전기료가 걱정된다. 에너지소비 걱정 없이 간편하게 만들고 효과도 좋은 천연 제습제를 소개한다.

여름철 습기 제거에 효과적인 굵은소금

굵은소금=주방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굵은소금은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다. 플라스틱 용기나 그릇에 굵은소금을 가득 담아 냉장고나 화장실 등 습기가 많은 장소에 비치해 두자. 습기를 머금어 눅눅해진 소금은 맑은 날 햇볕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로 건조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여름철 습기 제거에 효과적인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흡습력과 탈취 효과가 뛰어난 베이킹소다는 섬유에 사용하면 좋다. 여름철 습한 환경에서 쉽게 번식하는 박테리아 ‘모락셀라균’은 빨래 쉰내의 원인이 된다. 베이킹소다를 천이나 수건에 넣어 옷장에 걸어두면 습기를 빨아들여 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뽀송뽀송한 침구 관리도 가능하다. 적당량의 베이킹소다를 침대에 뿌리고 30분 뒤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습기와 함께 진드기·먼지 등이 함께 제거된다.

여름철 습기 제거에 효과적인 숯. 농민신문DB

숯과 솔방울=숯을 종이나 신문지에 싸서 신발장이나 옷장 안에 두면 습기는 물론 곰팡이와 냄새까지 없앨 수 있다. 미세한 구멍이 많은 다공질 구조로 이뤄져 그 사이로 수분을 빨아들인다. 또한 숯 안에 있는 미생물이 먼지와 나쁜 공기를 잡아내 공기 정화에도 효과적이다.

3.3㎡(1평)당 1㎏의 숯을 사용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사용한 숯은 3∼6개월에 한번씩 씻어 햇빛에 건조해서 재사용하면 된다.

솔방울도 습도 조절에 탁월하다. 특히 솔방울은 습하면 수분을 흡수하면서 오그라들고 건조하면 수분을 방출하면서 활짝 펴진다. 제습과 가습이 모두 가능하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