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공동방제 확대로 병충해 걱정 ‘뚝’

최상구 기자 2024. 8. 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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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 송탄농협(조합장 차홍석)이 농가 공동방제와 일손돕기에 나서며 영농 지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송탄농협은 최근 무인헬기와 드론을 이용한 벼 공동방제를 시행해 농가의 병충해 걱정을 덜어줬다.

앞서 송탄농협은 7월에 3일간 '고시히카리' 벼 재배농가의 973㏊에 살균·살충제와 4종 복합비료를 살포하는 1차 방제활동을 벌였다.

송탄농협은 지난해까지 벼 공동방제를 연1회 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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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농협, 무인헬기·드론 가동
연2회 시행…수해복구도 앞장
경기 평택 송탄농협 방제단이 무인헬기를 이용한 2차 벼 공동방제를 앞두고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경기 평택 송탄농협(조합장 차홍석)이 농가 공동방제와 일손돕기에 나서며 영농 지원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송탄농협은 최근 무인헬기와 드론을 이용한 벼 공동방제를 시행해 농가의 병충해 걱정을 덜어줬다. 이번 방제는 두차례에 나눠 이뤄졌다. 1차는 평택의 지역특화 품종인 ‘꿈마지’ 벼 재배농가가 신청한 511㏊를, 2차는 ‘고시히카리’ 벼 재배농가가 신청한 279㏊를 작업했다. 이어 ‘꿈마지’ 벼 재배농가의 488㏊도 방제할 계획이다.

앞서 송탄농협은 7월에 3일간 ‘고시히카리’ 벼 재배농가의 973㏊에 살균·살충제와 4종 복합비료를 살포하는 1차 방제활동을 벌였다.

송탄농협은 지난해까지 벼 공동방제를 연1회 시행해왔다. 그러나 평택지역에 혹명나방을 포함한 돌발 병해충이 계속 발생하면서 올해엔 시와 협력해 횟수를 2회로 늘렸다. 작업에 투입하는 무인헬기와 드론도 지난해 6대에서 올해 20대로 규모가 증대했다. 예산은 시에서 50%, 송탄농협이 50% 부담한다. 농가는 일부 약제비만 내면 된다. 이렇게 1·2차에 걸쳐 방제한 면적은 모두 2250여㏊에 이른다.

이와 함께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가 복구 작업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에는 NH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직원과 함께 침수 피해를 본 평택시 진위면 토마토농장에서 유인줄을 정리했다.

아울러 인근에 있는 또 다른 피해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시 1365자원봉사센터 봉사자 40여명과 함께 수해를 본 토마토 재배농가를 찾아 하우스 개보수를 도왔다.

차홍석 조합장은 “앞으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춰 영농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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