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벼 육묘 지원…농가 편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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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 부리농협(조합장 길영재)이 올해도 변함없이 조합원의 영농 편의를 높이고자 배추 육묘 지원에 나선다.
부리농협은 최근 농협 육묘장에서 김장용 배추 파종을 마쳤다.
작업에는 금산군의회 김기윤 의장과 송영천 의원, 김수한 부리면장, 박철우 NH농협 금산군지부장, 부리농협 농가주부모임·새농민회 회원 등이 힘을 합쳐 배추 모종 육묘상자 1500여개를 만들었다.
부리농협은 2021년 자동화 육묘장을 짓고 올해로 4년째 배추 모종을 길러 조합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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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 부리농협(조합장 길영재)이 올해도 변함없이 조합원의 영농 편의를 높이고자 배추 육묘 지원에 나선다.
부리농협은 최근 농협 육묘장에서 김장용 배추 파종을 마쳤다. 작업에는 금산군의회 김기윤 의장과 송영천 의원, 김수한 부리면장, 박철우 NH농협 금산군지부장, 부리농협 농가주부모임·새농민회 회원 등이 힘을 합쳐 배추 모종 육묘상자 1500여개를 만들었다.
부리농협은 배추 모종을 약 3주간 정성껏 키운 뒤 모든 조합원에게 육묘상자 1개씩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모종이 추가로 필요한 조합원에게는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부리농협은 2021년 자동화 육묘장을 짓고 올해로 4년째 배추 모종을 길러 조합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봄에는 벼 육묘에도 나선다. 고령화가 갈수록 심해지는 농촌 현실에서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는 육묘만큼은 농협이 책임지겠다는 각오다.
올봄엔 2만5000장의 벼 모판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한 바 있다. 지난해 1만5000장보다 66%(1만장)나 늘었다. 농협이 생산하는 모는 우량한 데다 가격까지 합리적이라는 소문이 난 덕분이다.
특히 올해엔 4억5000만원을 들여 1504㎡(455평) 규모의 벼 육묘장 1동을 추가로 짓기도 했다. 부리농협은 배추와 벼 육묘 지원에 이어 깻잎 모종을 길러 공급하는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길영재 조합장은 “농협이 힘쓰지 않으면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고령농가가 갈수록 늘어난다”며 “이들이 농사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동력 절감에 중점을 두고 농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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