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 연준, 광복절에 日 길거리 인증사진 공식 사과 “역사적 의미 존중 못했다”

황혜진 2024. 8. 16.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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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멤버 연준이 광복절 부주의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연준은 8월 16일 새벽 2시 7분 공식 계정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와 의의를 존중하지 못하고, 사진을 업로드하는 부주의한 모습을 보였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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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준,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멤버 연준이 광복절 부주의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연준은 8월 16일 새벽 2시 7분 공식 계정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와 의의를 존중하지 못하고, 사진을 업로드하는 부주의한 모습을 보였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조심하겠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15일 오후 개인 공식 계정에 근황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동시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일본 거리에서 촬영한 연준의 사진도 포함됐다. 연준이 일본 스케줄을 소화한 후 귀국한 상황이라 당일 촬영한 사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국경일로 지정된 날이다. 이날 굳이 일본과 관련된 사진을 전 세계 팬들이 보는 공간에 게재한 것은 부주의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연준은 사진을 게재한 직후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삭제했으며 비판을 수용해 공식 사과문을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는 물론 직접 운영 중인 개인 공식 계정 양쪽에 모두 게재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준이 속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일 서울 서대문구 명지전문대 예체능관 체육관에서 오프라인 팬 이벤트 'PLAY X TOGETHER 2024'(플레이 바이 투게더 2024)를 개최, 모아(MOA, TXT 공식 팬덤명)들과 만난다.

다음은 연준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연준입니다.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와 의의를 존중하지 못하고, 사진을 업로드하는 부주의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조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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