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전·현직 CEO '연봉킹' NH투자증권… 정영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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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현직 CEO(최고경영자) 중에서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이 상반기 보수로 14억140만원을 수령하며 최고 금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대표도 상반기 퇴직금을 포함해 60억원에 육박하는 보수를 받았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윤병운 사장은 상반기 보수로 14억140만원을 받았다.
황현순 전 키움증권 사장과 이창근 다올투자증권 전 부회장도 상반기 보수에 퇴직금이 포함되면서 각각 14억1130만원, 15억71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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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윤병운 사장은 상반기 보수로 14억140만원을 받았다. 급여 1억5000만원에 상여 12억5700만원, 복리후생비 7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사장은 상반기 보수로 13억4300만원을 받았다. 김성현 KB증권 대표는 11억3400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12억원이 넘는 돈을 받았다. 이 회장의 아들인 양홍석 부회장 역시 11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한국투자증권에서 대표에서 물러나며 승진한 정일문 부회장은 30억8266만원의 상반기 연봉을 수령했다. 김남구 한국투자증권 회장은 19억6462만원,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7억6778만원을 수령했다.
정영채 전 대표는 전·현직 CEO 통틀어 가장 많은 금액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 퇴직금 48억9800만원을 포함해 총 59억1600만원으로 보수 1억3800만원에 상여 8억6000만원, 복리후생비 2000만원이 포함됐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퇴직소득은 19년의 재임 동안 쌓인 퇴직금 7억8000만원과 2011년부터 본인이 적립해온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을 일시 수령한 것이 포함된 것'이라며 "윤병운 대표의 경우 타사와 달리 지난해까지 IB사업부 대표를 역임하며 영업성과에 따른 성과급이 이연 지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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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증권 고문 또한 올 상반기 보수로 58억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 고문은 상반기 급여 1억8000만원에 상여 17억9300만원, 퇴직소득을 비롯한 기타근로소득 38억3400만원을 받았다. 허선호,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각각 6억4300만원, 5억3700만원을 수령했다.
황태영 메리츠증권 전 부사장은 40억5096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퇴직금 25억3366만원을 비롯해 상여 11억6000만원, 급여 8333만원, 기타근로소득 2억7397만원 등을 받았다.
황현순 전 키움증권 사장과 이창근 다올투자증권 전 부회장도 상반기 보수에 퇴직금이 포함되면서 각각 14억1130만원, 15억7100만원을 수령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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