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입단 동기↔맨유 문제아, 스왑딜 가능성... 길어지는 이적 협상

박윤서 기자 2024. 8. 16.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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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든 산초와 마누엘 우가르테의 스왑딜 주장이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우가르테 영입을 원했다.

맨유의 영입 1순위는 우가르테였다.

PSG 소식통 'PSG 리포트'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유로 스포츠' 소속 콜렉트 가우딘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PSG와 맨유는 우가르테, 산초 스왑딜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PSG는 현재 맨유에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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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PORF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이든 산초와 마누엘 우가르테의 스왑딜 주장이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우가르테 영입을 원했다. 카세미루가 에이징 커브로 인해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코비 마이누와 함께 향후 10년은 팀의 중원을 책임질 어린 미드필더가 필요했다.

맨유의 영입 1순위는 우가르테였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강인과 함께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우가르테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워렌 자이르 에머리,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가 구성하는 중원에는 우가르테의 자리가 없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쿠프 드 프랑스 등 PSG에 중요한 컵 대회에서는 우가르테를 외면했다.

사진 = 유나이티드 스탠드

설상가상 포르투갈 초신성 주앙 네베스가 PSG에 둥지를 틀면서 우가르테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네베스와 우가르테의 포지션은 같다. 맨유가 우가르테에게 빠르게 접근했고, 개인 합의는 일찌감치 마쳤다. 우가르테도 최근 PSG 1군 훈련에서 제외되는 등 이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맨유와 PSG의 이적료 협상이 더디다. PSG가 요구하는 금액이 너무 높은 상황이라 맨유는 협상을 이어가던 중 중단했다. PSG가 이적료를 낮출 경우에만 다시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대안이 등장했다. 바로 산초와의 스왑딜이다. PSG 소식통 'PSG 리포트'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유로 스포츠' 소속 콜렉트 가우딘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PSG와 맨유는 우가르테, 산초 스왑딜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PSG는 현재 맨유에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여전히 PSG의 요구사항이 많지만, 산초와 스왑딜이라는 또 다른 대안이 나왔다. 산초는 최근 PSG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초는 지난 시즌 초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명단 제외 결정에 불만을 품고 자신의 SNS에 텐 하흐 감독을 공개적으로 저격한 바 있다. 이로 인해 1군에서 추방됐고 겨울 이적시장서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임대 생활을 마치고 다시 맨유로 돌아온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 화해했다. 텐 하흐 감독도 산초를 두고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라며 산초에 대한 지지를 보냈고,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이어 영국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산초는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그럼에도 이적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SG가 산초 영입을 위해 초기 회담을 진행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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