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개막… EPL 10시즌째 손흥민, 200 공격포인트 도전
정윤철 기자 2024. 8. 1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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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할 유럽 프로축구 리그 2024∼2025시즌의 막이 올랐다.
EPL에서 10번째 시즌을 맞는 손흥민(32·토트넘)은 리그 공격 포인트(골+도움) '200 고지'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9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하는데 지난 시즌(17골·득점 8위)과 같은 득점력을 유지하면 스털링(지난 시즌 8골)보다 빠르게 공격 포인트 200개를 달성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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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200고지’ 달성 역대 12명뿐… 손, 9연속 두 자릿수 득점도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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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할 유럽 프로축구 리그 2024∼2025시즌의 막이 올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16일 오전 2시에 열린 애슬레틱 클럽(빌바오)과 헤타페의 경기로 유럽 축구 5대 리그 중 가장 먼저 시즌을 시작했다. 유럽 5대 리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 ‘톱5’(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를 뜻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프랑스 리그1은 17일, 이탈리아 세리에A는 18일에 시즌 첫 경기가 열린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24일 개막한다.
EPL에서 10번째 시즌을 맞는 손흥민(32·토트넘)은 리그 공격 포인트(골+도움) ‘200 고지’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에서만 9시즌을 뛰며 EPL 통산 공격 포인트 182개(120골 62도움)를 기록했다. 스포츠 통계 사이트 ‘스탯뮤즈’ 등에 따르면 EPL 통산 공격 포인트가 200개 이상인 선수는 앨런 시어러(1위·324개·은퇴)와 웨인 루니(2위·311개·은퇴) 등 12명뿐이다. 공격 포인트가 200개 미만인 현역 프리미어리거 중엔 첼시의 래힘 스털링(16위·186개)의 순위가 가장 높고, 그다음이 손흥민(18위)이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9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하는데 지난 시즌(17골·득점 8위)과 같은 득점력을 유지하면 스털링(지난 시즌 8골)보다 빠르게 공격 포인트 200개를 달성할 수도 있다. 20일 레스터시티와의 방문경기로 시즌을 시작하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는 나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느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PL 울버햄프턴의 황희찬(28)은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리그 12골로 득점 공동 15위를 했다. 2021∼2022시즌부터 EPL에서 뛴 황희찬이 10골 이상을 넣은 건 지난 시즌이 처음이다. 황희찬이 이번 시즌 득점 톱10에 진입하려면 꾸준히 득점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러야 한다. 축구 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황희찬은 최근 두 시즌 동안 여섯 번 팀 전력에서 이탈했는데, 이 중 세 번이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 때문이었다. 울버햄프턴의 시즌 첫 경기는 17일 아스널전이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이강인(23)은 17일 르아브르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으로 PSG의 리그 3연패를 도왔다. 리그1 최강팀 PSG는 여섯 차례 득점왕에 올랐던 킬리안 음바페(26)가 6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해 공격진의 무게감이 떨어진 상태다. PSG는 음바페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공격 자원 추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 때문에 이강인은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28)는 명예 회복에 나선다. 지난 시즌 초반 주전으로 뛰었던 김민재는 아시안컵을 다녀온 2월부터 벤치로 밀려났다. 지난 시즌 리그 12연패 달성에 실패한 ‘분데스리가의 거함’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고 수비수 출신인 뱅상 콩파니 감독을 영입했다. 김민재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겼다.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인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는 현역 시절의 나와 수비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목표는 우선 주전 자리를 꿰차는 것”이라고 말했다. 뮌헨은 25일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첫 경기를 치른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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