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2주 남았는데 언제 떠나? “구체적 제안 받을 것으로 기대” 

김용중 기자 2024. 8. 1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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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이탈이 확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를 향한 정식 제안은 없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15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를 인용, "에릭센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여러 건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보도했다.

그렇지만 에릭센의 열정을 막을 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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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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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이탈이 확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를 향한 정식 제안은 없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15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를 인용, “에릭센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여러 건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덴마크의 ‘천재’ 미드필더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정확한 킥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전방을 향한 롱패스, 빠른 좌우 전환, 키패스, 답답함을 날리는 통쾌한 중거리 슛 등 공격 자원이 갖춰야 할 대부분의 덕목을 보유했다.


아야스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이후 토트넘 훗스퍼, 인터 밀란을 거쳤다. 인터 밀란 소속이던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경기 당시 심정지로 인해 쓰러졌다. 다행히 현장 인원들의 재빠른 조치로 목숨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축구 선수로써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렇지만 에릭센의 열정을 막을 순 없었다. 심장에 제세동기를 달고 브렌트포드에 입단하며 당당히 축구계에 복귀했다. 부활한 그는 202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합류 초반에는 선전했으나 이후 폼이 완전 ‘나락’으로 빠졌다. 부족한 기동력으로 인해 수비에서 큰 문제를 보였다. 이번 시즌엔 ‘신성’ 코비 마이누의 등장으로 주전 경쟁에서 완벽히 밀렸다. 에릭센은 출전 시간에 불만족했고 이적을 원했다.


맨유는 이적료로 1천만 유로(약 150억 원)를 생각 중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를 문의하는 접촉만 있었을 뿐 영입을 위한 정식으로 제의하는 구단은 없었다. 이적시장은 2주밖에 남지 않았다. 희망 구매자가 없다면 ‘강제적’으로 맨유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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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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