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10월 핵실험·ICBM으로 트럼프 당선 도울 것”

권승현 기자 2024. 8. 16. 0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월 미국 대선 직전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사일 발사를 통해 '10월의 충격'을 일으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도울 수 있다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트럼프 복귀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면 핵실험이나 일본 열도를 넘어가는 ICBM 발사와 같은 '10월의 충격'을 일으키려 할 수 있다는 것이 일부 전문가들의 예상"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월 미국 대선 직전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사일 발사를 통해 ‘10월의 충격’을 일으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도울 수 있다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 연구원은 14일(현지시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대담에서 "트럼프 후보의 당선으로 북미관계를 변화시킬 촉매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미국보다는 북한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트럼프 복귀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면 핵실험이나 일본 열도를 넘어가는 ICBM 발사와 같은 ‘10월의 충격’을 일으키려 할 수 있다는 것이 일부 전문가들의 예상"이라고 전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김정은과의 진정한 협상이나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트럼프의 과제 리스트 높은 곳에 올라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이라며 "(집권에 성공할 경우) 그는 다른 대통령들처럼 국내 이슈에 집중하고, 대외 이슈의 우선순위도 아마 중국, 대만, 우크라이나, 중동일 것"으로 전망했다.

권승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