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종범' KIA의 미래, 김도영...역사를 새로 쓰는 20세의 야구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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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젊은 스타 김도영(20)이 KBO리그에서 전설적인 기록들을 세우며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쌓고 있다.
김도영의 30-30 기록은 KBO리그에서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 이후 9년 만에 나온 성과로, 역대 9번째로 의미가 깊다.
현재 김도영은 타율 0.346로 리그 3위, 홈런 29개로 2위, 타점 82개로 공동 8위, 도루 33개로 공동 5위, 장타율 0.635로 1위를 기록하며 타격 부문에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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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5회초 중월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KBO리그 최연소 30홈런-30도루 대기록을 세웠다. 만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이룬 이 기록은 기존의 박재홍 해설위원이 세운 22세 11개월 27일의 기록을 무려 2년 이상 앞당긴 것이다.
올해 김도영은 4월 한 달 동안 10홈런과 14도루를 기록하며 KBO리그 최초의 월간 10-10 기록을 세웠다. 또한, 그는 전반기 동안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고 두 차례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도영은 이제 '제2의 이종범'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KBO리그의 새로운 전설로 자리매김할 준비가 되어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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