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막판 ‘수비 대어’ 나오나? “한 시즌 만에 이적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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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악셀 디사시가 이적을 생각 중이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15일(한국시간) "디사시는 출전 시간이 제한될 것이라 생각해 팀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사이먼 필립스 기자는 이번 여름 첼시가 수비수를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프리미어리그(PL)에 적응만 한다면 견고한 '벽' 같은 수비를 선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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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첼시의 악셀 디사시가 이적을 생각 중이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15일(한국시간) “디사시는 출전 시간이 제한될 것이라 생각해 팀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디사시는 프랑스의 센터백이다. 190cm의 큰 키를 가지고 있고 현대 축구에서 수비수가 갖춰야 할 덕목 중 하나인 빌드업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리더십이 뛰어나 수비 조율에서 일가견이 있다.
파리FC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랭스와 AS모나코를 거쳐 2023-24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합류했다. 모나코에서 매 시즌 30경기 이상 출전하고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기에 팬들은 많은 기대를 했다. 실제로 신입생임에도 시즌 초반 선발로 나오며 신임을 얻었고 리그에서 총 31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기량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 불안이 순전히 디사시 때문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가 결장했을 때 실점률이 더 낮았다. 결국 시즌 막판에는 주전에서 밀려 벤치에 앉아야 했다.
시즌 마지막 기억이 남아서 일까. 그는 새 시즌도 벤치에서 시작하게 될까봐 불안에 떨고 있다. 웨슬리 포파나가 장기 부상에서 돌아왔고 토신 아다라비오요가 새롭게 합류했다. 현재 센터백만 5명이다. 말 그대로 ‘포화’ 상태. 또한 사이먼 필립스 기자는 이번 여름 첼시가 수비수를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센터백일 가능성이 크다.
가능성 있는 이적은 디사시다. 26살이라는 젊은 나이. 리그1에서 증명된 실력. 프리미어리그(PL)에 적응만 한다면 견고한 ‘벽’ 같은 수비를 선보일 것이다. 또한 5명 중 한 명을 판매하는 것은 구단 입장에서도 큰 타격이 아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승낙할 것이다.
디사시 역시 이적을 고려 중이다. 이유는 출전 시간 때문이다. 낮아지는 기량. 많아지는 경쟁자로 인해 주전을 차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정리 대상이 된다면 여러 빅클럽에서 노릴 것이다. 이번 시작 막판 ‘수비 대어’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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