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장 초반 5% 이상 급등…210달러선 회복

김태종 2024. 8. 1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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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장 초반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0시 20분(서부 시간 오전 7시 20분)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5.82% 상승한 213.11달러(29만4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 내린 201.38달러에 마감하며 200달러를 간신히 유지했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205.02달러에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하며 210달러선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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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고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장 초반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0시 20분(서부 시간 오전 7시 20분)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5.82% 상승한 213.11달러(29만4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 내린 201.38달러에 마감하며 200달러를 간신히 유지했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205.02달러에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하며 210달러선을 뛰어넘었다.

테슬라 주가가 21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1위 애플(1.38%)과 2위 마이크로소프트(0.71%), 엔비디아(1.66%)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테슬라의 상승세는 두드러지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말 248.48달러에서 전날까지 약 20% 하락했다. 지난달에는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차량 인도로 263.26달러까지 치솟으며 올해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후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다시 하락했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0%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 0.3%를 웃돌면서 전반적인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시장 기대를 웃돈 소매 판매는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가 여전히 견조한 회복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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