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부, '우크라군 점령' 본토 마을 일부 탈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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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서부 접경지인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 군의 작전이 10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측에 잠시 빼앗겼던 마을을 일부 되찾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간 15일 성명을 통해 자국군이 우크라이나군이 일시적으로 점령했던 쿠르스크 지역의 크루페츠 마을을 다시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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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서부 접경지인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 군의 작전이 10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측에 잠시 빼앗겼던 마을을 일부 되찾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간 15일 성명을 통해 자국군이 우크라이나군이 일시적으로 점령했던 쿠르스크 지역의 크루페츠 마을을 다시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쿠르스크 지역 내 마을 7곳 주변에 있는 우크라이나 전투기와 병력, 전투 장비 등을 집중적으로 타격했으며 여러 지점에서 더 나은 전략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체첸공화국 아흐마트 특수부대의 아프티 알라우디노프 사령관은 "국경에서 약 18㎞ 떨어진 마르티노프카 마을을 되찾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 쿠르스크를 기습하면서 진격했던 수자 지역도 우크라이나군이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수자 지역은 러시아발 유럽행 천연가스 수송로의 마지막 계측소가 있는 곳입니다.
쿠르스크 지역의 전황을 두고 우크라이나군은 통제 영역을 넓혀가며 진격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러시아는 효과적으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며 상황을 반전시키고 있다고 말하는 등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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