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완벽하게 던졌다” 다승 1위 외인과 맞대결 판정승, 대투수의 화려한 역투…송진우 기록은 다음에 넘는다 [MK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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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을 완벽하게 던졌다."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KBO리그 통산 2,042탈삼진을 기록 중인 양현종은 이날 7개의 탈삼진을 추가하면 송진우(2,048탈삼진)를 넘어 KBO리그 역대 통산 탈삼진 1위에 오르게 된다.
다만 KBO리그 역대 통산 탈삼진 1위 등극 및 10시즌 연속 100탈삼진 대기록 달성은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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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을 완벽하게 던졌다.”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양현종은 22경기에 나와 8승 3패 평균자책 3.75를 기록 중이었다.
또 5개만 더해도 10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이강철, 장원준에 이어 KBO리그 역대 세 번째. 2014시즌 165탈삼진을 시작으로 2015시즌 157개, 2016시즌 146개, 2017시즌 158개, 2018시즌 152개, 2019시즌 163개, 2020시즌 149개, 2022시즌 141개, 2023시즌 133개 그리고 올 시즌 95개의 탈삼진을 잡았다(2021시즌 미국 진출 제외).
1회 이주형과 김혜성이 좌측 방면으로 까다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 이창진의 호수비 덕분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추가했다. 이후 송성문에게 2루타,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고영우를 뜬공 처리했다.
2회 선두타자 변상권에게 3루타를 맞으며 시작했으나 김건희를 뜬공, 이승원을 삼진으로 돌렸다. 3회에는 선두타자 김혜성을 삼진으로 돌렸으나 송성문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어 최주환을 삼진 처리했다. 10년 연속 100탈삼진까지 두 개만이 남았다.
양현종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김건희를 2루 땅볼로 처리했고, 이승원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주성원을 2루 뜬공으로 돌린 데 이어 이주형도 깔끔하게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타선이 17안타에 12점을 폭발하며 든든하게 지원을 해준 덕분에 양현종도 마음 편하게 호투를 이어갈 수 있었다. 이날 양현종은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9승(3패) 성공. 이날 양현종은 95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44개, 슬라이더 22개, 체인지업 22개, 커브 7개를 골라 던졌다.
다만 KBO리그 역대 통산 탈삼진 1위 등극 및 10시즌 연속 100탈삼진 대기록 달성은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선발 맞대결을 펼친 선수는 다승 1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다. 헤이수스가 5이닝 8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에이스 맞대결에서 양현종은 판정승을 챙겼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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