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인종차별’ 땐 아무 말 없더니...비수마 ‘웃음 가스’엔 “하찮은 선택이었다” 공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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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근 ‘웃음 가스’ 흡입 영상이 공개되어 논란이 있던 이브 비수마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인종차별’ 사건 때와는 다른 모습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비수마 관련 질문을 했고 그는 이에 “그는 하찮은 선택(poor decision)을 했다”라며 직접적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최근 비수마는 SNS에 ‘웃음 가스’를 흡입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범법’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팬과 여론으로부터 큰 질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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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비수마는 영상을 내리고 사과문을 게시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구단 자체 징계로 레스터 시티와의 개막전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수마의 행동이 ‘하찮은 선택’이라며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한국 팬들에게 아쉬운 목소리로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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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손흥민과 로드리고 벤탄쿠르 사이에 있었던 ‘인종차별’ 사건 당시에는 벤탄쿠르를 향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그것은 이미 다뤄졌다. 이 모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손흥민이다. 현재 이는 다뤄지고 있으며 배후에 추가적인 댁션이 취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나는 이 모든 것에 대한 판단은 하기 쉽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항상 가장 중요한 사람은 공격을 받은 사람이며 이런 경우엔 손흥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벤탄쿠르 사건과 관련해 코멘트했다. 손흥민의 입장이 중요하다고 말했을 뿐 사건의 원인인 벤탄쿠르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차별하는 것은 아니다. 서로에게 애정이 있음은 지난 시즌 인터뷰를 통해서 확실하게 드러났다. 그렇기에 현재 대응이 더욱 아쉽게 다가올 뿐이다.

한편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4시 레스터와의 경기로 2024-25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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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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