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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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과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14일 홍성읍 홍주읍성 옆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되찾기 위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2022년 12월 '홍성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평화의 소녀상' 민간지킴이단을 운영하는 등 피해자의 명예 회복과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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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홍성군과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14일 홍성읍 홍주읍성 옆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되찾기 위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관·단체 및 군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림사, 편지 낭독,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역사의 아픈 순간을 기억하며,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8월 14일은 1991년 故 김학순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통해 최초로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하고, 일본군의 위안부 문제가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된 날이다. 이후 8월 14일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 올해로 7회째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이하게 됐다.
군은 2022년 12월 '홍성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평화의 소녀상' 민간지킴이단을 운영하는 등 피해자의 명예 회복과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전정숙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피해자분들이 진정한 평화를 찾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성래 군 가정행복과장은 "우리는 역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라며"앞으로도 역사의 진실을 잊지 않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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