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경주 황성공원에 높이 30m 국기게양대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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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광복절을 맞아 각급 기관·단체장 및 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성공원에서 국기게양대 준공식을 개최했다.
황성공원 국기게양대는 시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신라 삼국통일의 위업이자 민족 최대 숙원인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설치했다.
하지만 국기게양대가 설치된 독산의 높이가 22m에 달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높이는 52m로 20층 아파트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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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태극기, 갈등과 분열이 아닌 포용과 화해의 상징"
경북 경주시는 광복절을 맞아 각급 기관·단체장 및 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성공원에서 국기게양대 준공식을 개최했다.
황성공원 국기게양대는 시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신라 삼국통일의 위업이자 민족 최대 숙원인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설치했다.
높이 30m로 제작된 게양대에는 가로 7.5m, 세로 5m의 대형 태극기를 걸었다.
하지만 국기게양대가 설치된 독산의 높이가 22m에 달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높이는 52m로 20층 아파트와 비슷하다. 사업비는 2억 6천만원이 들어갔다.
경주시는 당초 신라 56왕을 상징하는 56m 높이의 설계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에 대한 시민들의 반대 의견이 제기되자 높이를 30m로 조정하고, 게양대 위치도 변경했다.
준공식은 경주시청소년합창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기 게양식,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태극기가 더 이상 갈등과 분열의 상징이 아니라, 포용과 화해의 상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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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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