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여유 찾아 지방 일자리 찾는 中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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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년들이 도시 지역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어려워지자 급여는 낮지만 안정적인 시골 지역의 일자리를 찾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실제 도시에서 하던 일을 그만두고 시골에서 일자리를 찾은 청년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도시에서보다 급여는 낮지만 불확실한 시대에 고용 안정과 안정적인 수입이라는 훨씬 더 가치 있는 것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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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년들이 도시 지역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어려워지자 급여는 낮지만 안정적인 시골 지역의 일자리를 찾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현대판 하방운동’이 현실성이 없다는 주장도 만만찮다. 추자오후이(儲朝暉) 중국교육과학원 연구원은 삼지일부가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지도, 농촌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지도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수십년간 실업률을 억제하는 열쇠는 민간 부문을 활성화하는 것임이 증명됐다”며 “전통적으로 도시에서 고용의 80% 이상을 제공했지만 지금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농 간 동등한 수준의 공공 서비스와 재산권이 보장되지 않으면 농촌의 인재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도농 격차를 줄이는 데도 부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발표된 지난달 중국 경제지표 역시 뚜렷한 개선을 보여주지 못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7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제시한 시장 전망치(5.2%)를 소폭 밑도는 것이다. 내수 경기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해 전망치(2.6%)를 살짝 웃돌았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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