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 ‘빨간불’…올해 목표치 30% 불과

[KBS 제주]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로 대책 마련이 추진되는 가운데 전기차 보급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보급 목표는 6천3백여 대지만 지난달 기준, 목표치의 30%에 불과한 천9백여 대가 보급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하주차장 금지 등 전기차 출입이 제한되는 곳이 생기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확보한 전기차 보조금은 국비 733억 원, 도비 293억 원 등 1,026억 원이지만 이 추세라면 올해 상당한 국비 보조금을 반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