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추석선물 사전 예약 판매전 돌입
[KBS 광주] [앵커]
아직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예년보다 이른 추석이 다가오면서 유통업체마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고물가에다 경기 침체로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유통업계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을 한 달 가량을 앞두고 대형마트에 설치된 추석선물 사전계약 코너.
생활용품과 가공식품 등 가격 부담을 낮춘 중저가 선물세트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박에스더/광주시 수완동 : "(사전계약은) 저렴하니까 할인되고, 과일 같은 경우는 선물을 앞당겨 보내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고요."]
추석을 맞아 대형마트 업계가 일제히 선물세트 사전 예약에 들어갔습니다.
미리 주문하면 물건값의 30에서 50%까지 할인받고, 선물 배송 시기를 우선 배정받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선희/농협하나로마트 광주점 과장 : "(사전계약은)프로모션이 훨씬 더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카드할인이 들어가는 상품들도 상품권 증정이 된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고물가와 고금리 여파로 내수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추석 선물시장에서는 가성비에 집중한 구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5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 준비물량을 늘렸습니다.
[고현궁/이마트 파트장 : "1만 원에서 2만 원대 선물세트를 많이 구매하시는데 그 부분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서 (해당) 물량 같은 경우 10% 증가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백화점도 축산과 수산 선물 세트를 프리미엄부터 실속세트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고객 확보에 나섰습니다.
물가 상승세로 가계 부담이 커진 이번 추석.
유통업계들은 실속과 가성비 전략으로 명절 특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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