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이승엽 감독 “김재환 홈런이 결정적…선발 최원준, 충분히 좋은 공 던졌다” [SS잠실in]

김동영 2024. 8. 15. 2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이 롯데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김재환의 결승 홈런과 철벽 불펜을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선발 최원준은 4.1이닝 4안타(1홈런) 1볼넷 3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오늘은 팽팽한 흐름 속에서 나온 김재환의 홈런 한 방이 결정적이었다. 4회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로 득점을 올린 이유찬도 칭찬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전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두산이 롯데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 설욕이다. 홈 시리즈 1승 1패 마무리다.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김재환의 결승 홈런과 철벽 불펜을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전날 2-12로 크게 졌으나 이날 만회했다. 0-3으로 뒤지다 4-3으로 웃었다. 좋지 않은 흐름이었으나 끝내 자신들 쪽으로 끌고 왔다. 같은 날 삼성이 KT에 졌다. 이에 3위 삼성과 승차 2경기가 됐다. 다시 추격전에 불을 붙였다.

두산 김재환이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전에서 6회말 좌월 솔로포를 때린 후 더그아웃에 돌아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선발 최원준은 4.1이닝 4안타(1홈런) 1볼넷 3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아쉬움이 남는다. 끌려가면서 조기에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홍건희가 1.2이닝 무실점, 김강률이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이병헌도 0.2이닝 무실점이다.

8회 2사 후 올라온 김택연이 1.1이닝 1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시즌 14세이브다. 지난 7월17일 롯데전에서 블론세이브를 범한 바 있다.

이날은 달랐다. 위기도 있었지만, 관리 능력이 탁월했다. 특히 9회 1사 3루에서 전준우를 상대로 시속 155㎞ 강속구를 뿌려 헛스윙 삼진 처리한 장면이 압권이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6회말 결승 솔로포를 때리며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조수행이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양의지와 양석환도 1안타 1타점씩 생산했다.

두산 최원준이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오늘은 팽팽한 흐름 속에서 나온 김재환의 홈런 한 방이 결정적이었다. 4회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로 득점을 올린 이유찬도 칭찬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선발 최원준은 충분히 좋은 공을 던졌다. 팀 사정상 일찍 교체했지만 제 몫을 다했다. 최원준에 이어 등판한 홍건희, 김강률, 이병헌, 김택연 등도 모두 호투했다. 만원 관중이 찾아오셨는데 열성적인 응원 덕분에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raining99@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