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이범호 감독 ”남은 기간 새로운 도전 기대해”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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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대승을 거두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KBO리그 역대 9번째 30홈런-30도루이자 최연소(20세10개월13일)·최소경기(111경기) 30홈런-30도루 기록이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최연소,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달성을 축하하며. 남은 기간 새로운 도전을 기대한다. 끝까지 응원해준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주말 시리즈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김도영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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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대승을 거두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KIA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1로 승리했다.
KIA 타선은 17안타 3홈런을 몰아쳤다. 김도영은 시즌 30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마침내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9번째 30홈런-30도루이자 최연소(20세10개월13일)·최소경기(111경기) 30홈런-30도루 기록이다.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도루 활약. 김태군은 시즌 6호 홈런, 나성범은 시즌 15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9승째다. 통산 2046탈삼진을 기록하면서 KBO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송진우 2048탈삼진) 기록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뤘지만 효율적인 투구로 7이닝을 소화했다. 김기훈(1이닝 무실점)-김사윤(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KIA 이범호 감독은 “양현종의 호투, 야수들의 호수비, 타자들의 집중타가 어우러지면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어제 불펜진 소모가 많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양현종이 7이닝을 완벽하게 던져주면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 필승조 불펜투수들을 아낀만큼 LG와의 주말 3연전도 잘 준비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 초반 야수들의 호수비가 이어지면서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라고 말한 이범호 감독은 “1대1 동점 상황에서 김태군의 결승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우리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김도영의 달아나는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확실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김선빈의 4안타, 나성범의 홈런 포함 5타점 활약도 고무적이다. 선발 출장한 모든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해준 경기였다”라고 좋은 활약을 보여준 타자들을 칭찬했다.
김도영은 이날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며 KBO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최연소,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달성을 축하하며. 남은 기간 새로운 도전을 기대한다. 끝까지 응원해준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주말 시리즈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김도영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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