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폐업 시대.. 초저금리 대출로 소상공인 돕는다

장원석 2024. 8. 15. 2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침체와 불황 탓에 소상공인들의 폐업이 이어지면서, '100만 폐업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는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으로 영세상인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는 올해 상반기 시작한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사업을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4.99%의 고정금리 대출의 경우, 3%를 청주시가 지원하고 나머지 1.99%를 소상공인이 부담하면 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기 침체와 불황 탓에 소상공인들의 폐업이 이어지면서, ‘100만 폐업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는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으로 영세상인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자 부담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는 1년 사이 10% 가까이 늘어난 98만여 명으로, ‘100만 폐업 시대’란 말을 낳았습니다.

청주 중심 상권은 한 집 걸러 ‘임대’와 ‘매매’ 플래카드가 내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장석현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청주지회장

“경기가 바닥이어서 소상공인들이 많이 힘듭니다. 은행에 찾아가도 대출 문턱이 너무 높아서 폐업하는 곳(상점)들이 많습니다.”

<그래픽>

올해 2분기 충북의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20.1%로, 2년 동안 꾸준히 상승해 빈 점포 비율이 3.2%P나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자영업자 대출의 연체율도 크게 올랐습니다.

<그래픽>

지난 2022년 말 0.6%였던 연체율이 1년 새 1.3%로 2배 이상 오르더니, 다시 한 분기 만에 1.5%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불과 1년 3개월 만에 자영업들의 연체율 규모가 3배로 늘어난 겁니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는 올해 상반기 시작한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사업을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300억 원 한도의 소상공인 이자 지원이 지난 5월 941개 업체에서 마감되자 내린 결정입니다.

추가 예산편성 등을 통해, 하반기에도 300억 원 규모의 지원 자금을 마련했는데, 소상공인들에게 1%대 초저금리 대출 이자를 유지해 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픽>

4.99%의 고정금리 대출의 경우, 3%를 청주시가 지원하고 나머지 1.99%를 소상공인이 부담하면 됩니다.//

변동금리의 경우, 가산금리를 기존 1.7%에서 1.5% 이내로 낮출 방침입니다.

물가안정을 주도하는 착한가격업소에는 대출 한도를 기존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으로 확대하고, 가산금리는 0.2%p 더 낮춰 1.3% 이내로 추가 인하합니다.

<인터뷰>반현섭 청주시 소상공인지원팀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이 지역상생을 위한 따뜻한 매개체로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효성 있는 금융정책으로...”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청주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와 ‘보증드림’앱을 통해 비대면 신청도 가능합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