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사랑을 널리널리".. 주민이 일군 무궁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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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는 한여름에도 100일 가까이 꽃을 피워 한국인의 끈기를 닮았다고도 하는 나라꽃인데요.
충주 신니면 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나라사랑 정신을 알리기 위해 직접 무궁화를 심고 가꿔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니면 주민들이 오포사거리 일원 1km 구간에 직접 기금을 모아 심고 가꾼 무궁화는 약 700그루.
신니면 주민들의 힘으로 일군 무궁화 거리가 자라나는 세대를 위한 교육의 장소이자 지역의 자긍심으로 활짝 꽃피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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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궁화는 한여름에도 100일 가까이 꽃을 피워 한국인의 끈기를 닮았다고도 하는 나라꽃인데요.
충주 신니면 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나라사랑 정신을 알리기 위해 직접 무궁화를 심고 가꿔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주시 신니면의 관문인 오포사거리.
네 갈래 길을 따라 분홍빛 꽃송이들이 환하게 반깁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붉은 단심을 품고, 매일 수십송이의 새로운 꽃을 피워내는 여름꽃 무궁화입니다.
<인터뷰> 송용일/경기도 김포시
"무궁화를 해놓으니까 태극기도 있고 해서 기성세대로서 보기도 좋고 젊은 세대들이 보고 많은 의미를 좀 느꼈으면 좋겠어요. 보기 좋게 잘 해놨네요."
신니면 무궁화 거리는 지난 2020년 신니면 주민자치위원장의 제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지역의 자랑스런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1919년 4월 1일 일제의 무력통치에 대항해 충주 지역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신니면.
1950년에는 6.25 전쟁에서 국군이 첫 승리를 거둔 동락전투 승전지가 있는 고장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희림/충주시 신니면 주민자치위원장
"나라꽃 무궁화 테마를 통해 우리 지역의 자랑스런 역사를 알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확산하고자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신니면 주민들이 오포사거리 일원 1km 구간에 직접 기금을 모아 심고 가꾼 무궁화는 약 700그루.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던 사업이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충주시도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재천/충주시 신니면 부면장
"식재돼 있는 구간 보다도 더 확장하고 예산을 확보해서 신니면 전체가 무궁화 특성화 면이 될 수 있도록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신니면 주민들의 힘으로 일군 무궁화 거리가 자라나는 세대를 위한 교육의 장소이자 지역의 자긍심으로 활짝 꽃피우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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