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드민턴협회, 진상조사위원회 개최…“안세영 발언 참고로 발전 방안 강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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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드민턴협회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개최한다.
2024파리올림픽 대회 기간 안세영(22·삼성생명)이 협회를 향한 폭탄발언을 한 이후 약 10일 만이다.
안세영의 폭탄발언 파장이 커지면서 협회에서 자구책을 강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안세영의 폭탄발언 경위를 파악하고자 협회에 관한 조사에 착수하는 등 한국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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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15일 “서울 모처에서 16일 협회 진상조사위원회를 비공개로 열기로 했다. 현행 제도 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발견해 개선하고 배드민턴계 발전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안세영의 폭탄발언 파장이 커지면서 협회에서 자구책을 강구한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5일(한국시간) 포르트드라샤펠아레나에서 파리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을 목에 건 직후 기자회견에서 “내 무릎 부상을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실망했다. 협회는 모든 것을 다 막으면서도 자유라는 이름으로 (선수를) 방임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후에도 안세영은 부상관리 외에 국가대표 선수의 스폰서 계약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광고가 아니더라도 배드민턴만으로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형성돼야 한다. (협회가) 선수의 스폰서 계약 문제를 막지 않고 풀어주길 바란다”며 “모든 선수를 똑같이 대한다면 이는 역차별”이라고 강조했다. ‘배드민턴 용품사 및 본 협회 후원사와 동종업종에 대한 개인후원 계약은 제한된다’는 협회 국가대표 운영 지침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안세영의 폭탄발언 경위를 파악하고자 협회에 관한 조사에 착수하는 등 한국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다.
협회 관계자는 이날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내부 인사인 이상순 협회 인권위원장과 박계옥 감사 외에 외부 인사인 변호사 2명과 대학교수 1명도 포함했다. 배드민턴계에선 정상적으로 여겨지지만, 외부의 시선에선 비정상적으로 보여지는 문제를 바로 잡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수 부상 관리와 국제대회 참가 시스템, 대표선수 훈련 시스템, 관리 규정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16일 개최 후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계속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9월 말 협회 이사회 때 안세영이 언급한 대표팀 내 선수 관리 문제와 스폰서 계약 건이 안건으로 상정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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