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학교 북부캠퍼스’ 2029년 연천에 개교
박준철 기자 2024. 8. 15. 21:02
경기소방학교 북부캠퍼스가 2029년 경기 연천군에서 개교한다. 경기도는 경기북부지역 소방공무원의 전문성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연천군에 경기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북부캠퍼스는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21만2541㎡에 493억원이 투입돼 특화교육동과 기초교육동, 생활복지관, 안전캠프 등 4개 동으로 조성된다. 첨단 통합전술훈련장과 구조구급 전문실습장, 소방훈련탑, 소방시설 실습장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등 9개의 교육훈련시설이 구축된다.
여기에 119챌린지·힐링숲, 옥외 특화훈련장 등 안전교육 캠프를 운영해 경기북부 도민들이 소방안전교육을 받을 기회도 제공한다. 북부캠퍼스는 내년 상반기 부지 매입과 설계에 착수한 뒤 2026년 상반기에 착공, 2029년 개교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북부캠퍼스 건립을 통해 경기북부 소방공무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끌어올려 도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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