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중심? 찻잔 속 태풍?…족쇄 풀린 김경수, 대권구도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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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친문'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에 더불어민주당 대권 구도에도 변화의 기미가 보인다.
아직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아웃사이더'에서 유력한 대권 주자로 자리매김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와 결이 다른 예비 후보가 등장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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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9% 1위… 한동훈은 20%
金, 조국·오세훈·홍준표 이어 6위
정치활동 본격화 땐 구도 바뀔수도
‘친노·친문’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에 더불어민주당 대권 구도에도 변화의 기미가 보인다. 아직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아웃사이더’에서 유력한 대권 주자로 자리매김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와 결이 다른 예비 후보가 등장한 셈이다. 김 전 지사의 등장이 돌풍이 될지 찻잔 속 태풍으로 머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정통성’과 ‘새로운 민주당’의 대결이 성사될 조짐이 보이자 민주당에서는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같은 날 공표된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 김 전 지사는 더 낮은 지지율(1.3%)을 보였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마찬가지 방식으로 같은 기간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에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물어본 결과 이 전 대표(43.9%), 한 대표(26.1%), 조 대표(6.5%), 오 시장(6.0%), 홍 시장(3.8%), 이준석 의원(3.3%) 순으로 나타났다. 김 전 지사에 대한 지지가 아직은 굳건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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