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현희 '김건희 살인자' 발언에 "이재명은 '연쇄 살인마'"

최다인 기자 2024. 8. 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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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5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살인자'라고 한 것과 관련,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해 "당신 당에 있는 어떤 분과 관련해 5명쯤 죽음을 맞았는데, 연쇄 살인마냐는 말이 목까지 차올랐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선택이 주목된다"며 "이른바 개딸님들께서 전현희 의원을 열광적으로 지지해 최고위원으로 만들어 주신다면 '역시 이 당에선 막말이 최고인데' 하면서 이언주 의원이 땅을 치겠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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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연합뉴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5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살인자'라고 한 것과 관련,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해 "당신 당에 있는 어떤 분과 관련해 5명쯤 죽음을 맞았는데, 연쇄 살인마냐는 말이 목까지 차올랐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원수와 부인을 아무런 근거 없이 살인자로 몰아도 되는 건가"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 의원의 극언을 듣고 귀를 의심했다"며 "느닷없는 의사진행 발언, 검사 탄핵 (청문회와) 동떨어진 국민권익위원회 간부의 죽음 언급, 여당이 반발하자 기다렸다는 듯 벌떡 일어나 삿대질을 하고 고함지르다 급기야 살인자 폭언(까지), 어설픈 각본에 따라 연기하는 3류 배우를 보는 씁쓸함이라고 할까. 웃프다는 말이 뭘 의미하는지 그 순간 절감했다"고 했다.

이어 "전 의원이 왜 그러는지는 이해가 간다.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했는데 순위가 계속 떨어져 이젠 6등(11.54%)이다. 5등인 이언주 의원(11.56%)과는 불과 0.02% 차이. 5등까지가 최고위원이 되니 애가 탈 듯도 하다"고 부연했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의 선택이 주목된다"며 "이른바 개딸님들께서 전현희 의원을 열광적으로 지지해 최고위원으로 만들어 주신다면 '역시 이 당에선 막말이 최고인데' 하면서 이언주 의원이 땅을 치겠다"고 질타했다.

전 의원은 전날(14일) 열린 국회 법사위 청문회에서 최근 권익위 간부의 사망 사건이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사건 종결과 관련됐다고 주장하며 "김건희가 살인자다", "김건희와 윤석열이 국장을 죽인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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