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브로맨스가 있나... 6년 만에 만난 애제자, "텐 하흐는 특별한 감독, 자신감 줬다"

박윤서 기자 2024. 8. 15. 2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에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특별한 존재였다.

데 리흐트에게 텐 하흐 감독은 특별한 존재였다.

데 리흐트는 "솔직히 말해서 텐 하흐 감독은 나에게 큰 부분이다. 나를 주장으로 만들어준 첫 번째 트레이너였다. 나는 그때 18살이었고, 텐 하흐 감독은 나에게 많은 자신감을 주었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데 리흐트와 짧지만 강렬한 인연을 갖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 Utddistrict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타이스 데 리흐트에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특별한 존재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두 선수와 빠르게 개인 합의를 마친 뒤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료 협상에 매달렸고, 긴 줄다리기 끝에 두 선수를 품게 됐다.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 모두 아약스 출신이다.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뛰었고, 다시 텐 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고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공식 인터뷰가 전해졌다. 맨유는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데 리흐트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데 리흐트는 "이 놀라운 클럽에서 뛰는 건 꿈이 이루어진 것과 같다. 내가 어렸을 때 이런 커리어를 갖게 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는 "맨유는 오랫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FA컵, 그 전 시즌에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우승했다. 맨유는 이기는 법을 알고 있고 이제 모든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팀을 함께 만들면 된다"라며 우승에 대한 야망도 드러냈다.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데 리흐트에게 텐 하흐 감독은 특별한 존재였다. 데 리흐트는 "솔직히 말해서 텐 하흐 감독은 나에게 큰 부분이다. 나를 주장으로 만들어준 첫 번째 트레이너였다. 나는 그때 18살이었고, 텐 하흐 감독은 나에게 많은 자신감을 주었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데 리흐트와 짧지만 강렬한 인연을 갖고 있다. 아약스 유스 출신인 데 리흐트는 2017-18시즌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주전으로 도약했다. 그리고 텐 하흐 감독 2년 차 때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UCL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었는데, 주역은 데 리흐트였다. 탄탄한 수비로 아약스의 철벽 수비를 구성했다.

사진 =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데 리흐트는 엄청난 활약을 인정받고 2019-20시즌 유벤투스로 떠났다. 이후 뮌헨 유니폼까지 입었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맨유 이적으로 텐 하흐 감독을 6년 만에 만나게 됐다. 데 리흐트도 텐 하흐 감독을 좋아하듯, 텐 하흐 감독도 데 리흐트 영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감독 부임 이후 자신이 기용해봤던 아약스 출신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영입해왔는데, 데 리흐트도 예외는 아니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