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국민의힘 청원당협위원장 탈당…충북도 정무부지사 유력
고희진·이삭 기자 2024. 8. 15. 20:24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인 김수민 청주청원당협위원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충북도 정무부지사행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김수민 위원장은 전날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의 탈당은 지난달 초 김영환 지사가 정무부지사직을 제안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 의원은 김 지사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기존 경제부지사를 정무부지사로 전환하기 위해 ‘충북도 행정기구 설치 일부개정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으며, 이는 지난달 임시회에서 통과됐다.
김명규 현 경제부지사가 이달 말 임기가 끝나면 도는 곧바로 정무부지사 체제로 바뀐다. 20대 국회 비레대표 의원을 지내기도 했던 김 위원장이 정무부지사가 되면 도정 사상 처음으로 30대이자 여성 부지사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다.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대학시절 디자인 벤처 회사를 창업해 ‘허니버터칩’과 이마트의 자체 상품 ‘노브랜드’ 디자인에 참여해 주목받았다.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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