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란케 영입에도 TOP4 실패한다! BBC 예측→토트넘 6위! 맨유 5위·아스널 2위·맨시티 우승
토트넘, 지난 시즌보다 1계단 하락한 6위 예상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랜드 언론 BBC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를 예상했다.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는 TOP4 진입에 실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솔란케의 합류로 손흥민 등과 호흡을 보이며 공격력이 올라갈 수 있지만, 여전히 4위 안에 들기에는 전체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5위에 랭크됐다. 시즌 초반 깜짝 선두에 오르기도 했으나, 중반부터 흔들리며 상위권에서 멀어졌다.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후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시즌 막판 애스턴 빌라와 4위 싸움에서 밀리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려 있는 4위 이내 진입에 실패했다.
BBC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새로운 시즌 EPL 순위를 전망하면서 토트넘을 6위로 내다봤다. 지난 시즌보다 한 계단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왕좌를 지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스널, 리버풀, 애스턴 빌라가 지난 시즌과 같은 2~4위에 랭크된다고 점쳤다.
오프시즌 전력 보강에 성공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5위에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시즌 8위에 그쳤으나, 올 시즌에는 더 나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봤다. 이어 토트넘,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가 6~10위에 자리를 잡는다고 전망했다.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턴 원더러스와 김지수가 뛰는 브렌트포드는 중하위권 예상을 받아들었다. 지난 시즌 14위를 기록한 울버햄턴은 15위, 16위에 위치한 브렌트포드는 17위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쳤다. 이밖에 잉글리시 챔피언십에서 EPL로 승격한 사우스햄턴, 레스터 시티, 입스위치 타운은 강등권인 18~20위로 예상됐다.
◆ BBC가 예측한 2024-2025 EPL 순위(괄호 안은 지난 시즌 순위)
1위 맨체스터 시티(1)
2위 아스널(2)
3위 리버풀(3)
4위 애스턴 빌라(4)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8)
6위 토트넘(5)
7위 첼시(6)
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9)
9위 뉴캐슬 유나이티드(7)
10위 크리스털 팰리스(10)
11위 에버턴(15)
12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11)
13위 풀럼(13)
14위 본머스(12)
15위 울버햄턴 원더러스(14)
16위 노팅엄 포레스트(17)
17위 브렌트포드(16)
18위 사우스햄턴
19위 레스터 시티
20위 입스위치 타운
한편, 2024-2025 EPL은 17일 맨유와 풀럼의 경기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토트넘은 20일 승격 팀 레스터와 1라운드 원정 경기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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