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희생자 4만명 넘었다…대부분 민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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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숨진 사람이 4만명을 넘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15일(현지시각) 지난해 10월7일 가자 전쟁 발발 뒤 가자지구에서 숨진 이가 4만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가자지구 전체 인구 약 230만명의 1.7%에 해당하는 숫자다.
가자지구로 끌려갔던 이스라엘 인질 중 일부는 지난해 12월 일주일간의 휴전과 이스라엘군 군사작전으로 풀려났으나 111명이 아직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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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숨진 사람이 4만명을 넘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15일(현지시각) 지난해 10월7일 가자 전쟁 발발 뒤 가자지구에서 숨진 이가 4만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가자지구 전체 인구 약 230만명의 1.7%에 해당하는 숫자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사망자 집계를 할 때 하마스 무장 대원과 민간인을 따로 분류하지는 않지만, 대다수는 민간인으로 추정된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부상자는 9만2401명이고 전체 인구 중 85%는 피란민이 됐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 당국자들은 병원과 장례 시설이 포화 상태고 전쟁으로 인한 혼란 때문에 사망자 숫자를 완전히 집계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은 전했다. 당국자들은 주검 상당수가 무너진 건물 밑에 아직도 있을 것으로 보여 실제 사망자 숫자는 공식 집계 수치보다 수천명 많다고 추정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가자 전쟁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됐다. 이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약 1200명이 숨지고 250명이 인질로 끌려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 박멸”을 목표로 내걸고 가자지구를 초토화시키는 공격을 했고, 이 과정에서 숨진 이들 다수는 하마스 대원이 아닌 민간인들이었다.
가자지구로 끌려갔던 이스라엘 인질 중 일부는 지난해 12월 일주일간의 휴전과 이스라엘군 군사작전으로 풀려났으나 111명이 아직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가자전쟁 뒤 사망한 이스라엘 군인은 329명이다.
15일 카타르 도하에서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국들이 나서 휴전 협상을 하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견해차가 커서 협상이 타결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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