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한보름, 최웅에 "오빠랑 결혼할 것, 두집 살림이라도 해라" [TV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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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한보름이 최웅에 분노했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극본 황순영·연출 최지영) 34회에서는 서진호/정우진(최웅)을 향한 복수를 다짐한 백설아(한보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설아는 자신을 찾아온 서진호에 "원하는 스타 된 거 축하한다. 구질구질한 옛 여자친구도 떼어내고 부잣집 외동딸이랑 결혼도 하게 됐겠다, 이제 만족하냐. 아주 행복하지? 그런데 그 행복 얼마나 갈 것 같냐"라고 비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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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스캔들' 한보름이 최웅에 분노했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극본 황순영·연출 최지영) 34회에서는 서진호/정우진(최웅)을 향한 복수를 다짐한 백설아(한보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설아는 자신을 찾아온 서진호에 "원하는 스타 된 거 축하한다. 구질구질한 옛 여자친구도 떼어내고 부잣집 외동딸이랑 결혼도 하게 됐겠다, 이제 만족하냐. 아주 행복하지? 그런데 그 행복 얼마나 갈 것 같냐"라고 비꼬며 말했다.
이어 백설아는 서진호가 준 돈을 돌려주며 "이 정도는 어림도 없다. 준 재벌가 사위가 될 텐데 이깟 푼돈은 돈도 아니지 않냐. 그냥 가져가라. 나도 이 정도 돈은 이제 우습다. 내 몸값 오른 거 알지?"라고 했고, "우리 두 사람 돈으로 얘기할 관계 아니지 않냐"라며 설득하려는 서진호에 "먼저 돈 얘기 꺼낸 게 누군데. 내가 언제 돈 달라 했냐. 근데 왜 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냐. 처음엔 '나 싫다는 사람 그냥 보내주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돌아온 대답이 이딴 돈 봉투였다. 도대체 난 뭐였냐. 긴 세월 동안 서진호 곁을 지킨 난 뭐냐"라고 따졌다.
백설아는 "아무래도 난 안 되겠다"면서 "나 오빠랑 결혼해야겠다. 정 안되겠으면 두 집 살림이라도 해라. 미쳤든 어쨌든 이딴 돈 받는 것보단 낫다. 결혼식 날짜 잡히면 알려주겠다"라고 한 뒤 자리를 떠났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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