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윤선 "광복절에 검은 세력과 싸우라는 尹? 박근혜 이명박도 이러진 않았다"

MBC라디오 2024. 8. 1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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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尹, 공론화와 토론 부족.. 광복절 경축사 적절성 의문
- 특정 용어로 尹의 역사관까지 비판하는 건 과해
- 尹, 이념보다 의료대란 등 기본 민생부터 해결해야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尹, 광복절 경축식에서 갈등 조장해
- 대통령의 통일 구상? 뉴라이트와 맞닿아 있어
- 각자도생하라는 尹 정부, 협치와 민생부터 챙겨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 전문 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장콤비와 함께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장윤선 정치 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오늘 광복절인데요. 여야는 광복절도 갈라졌습니다. 두 쪽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 장성철 >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라고, 그런 말을 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에서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라고 경고를 했습니다.

◎ 장윤선 > 엄정하게 엄정하게.

◎ 장성철 > 네, 왜냐하면 일부 단체가 정부 주최 대통령 참석하는 광복절 행사에 참석 안 한 거지.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는 2200여 명의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광복단체 다 참여했다. 일부 단체가 지금 빠졌는데 반쪽 행사라니 한쪽만 참여했다라든지 그런 용어를 쓰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고 하니까 그런 표현은 삼가해 주십시오.

◎ 진행자 > 깜짝 놀랐습니다.

◎ 장윤선 > 거의 가만두지 않겠어, 이런 분위기인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깜짝 놀랐습니다.

◎ 장윤선 > 무슨 광복회 자체를 그냥 원오브뎀 하나의 단체 이렇게 표현할 수는 없는 거죠. 내년 60주년 되는 단체고 역사성이 있는 단체고 이종찬 광복회장이 그동안 여러 매체에 출연해서 메시지를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광복회만 참석하지 않은 게 아니라 국회의장도 사상 초유입니다. 한 번도 없어요. 삼부요인이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고요. 이게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다수의 야권의 지난 총선에서 범야권 192석인데 야권의 정치인들이 다 거의 참석을 안 했어요. 물론 개혁신당의 경우에는 대표 참석한 걸로 알고 있지만 원내대표 이준석 의원 이런 분들도 참석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반쪽짜리 경축식이란 표현은 잘못됐으니까 앞으로 엄정 대응하겠다, 저는 정부의 이런 태도가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때보다 통합의 메시지가 나와야 되고 일본에 대해서 강경한 메시지가 나와야 되는 8.15 경축식에 도대체 내부 국민들을 향해서 겁박하는 겁니까? 저는 대단히 불쾌합니다.

◎ 장성철 > 저는 저런 장윤선 기자님의 허위선동이 자유 사회를 교란시키는 흉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어떤 부분에서 그렇습니까?

◎ 장성철 > 저렇게 지금 말씀하시는 부분 전체 다요. 그리고 장윤선 기자님 유감인 게 대통령께서 오늘 검은 선동 세력에 맞서 싸워야 한다라고 얘기하셨는데 굳이 저렇게 검은 옷을 입고 나오시면서 이렇게

◎ 장윤선 > 저 이거 검은 옷 아니에요. 감색입니다.

◎ 장성철 > 저런 말씀을 하시는 것 자체가

◎ 장윤선 > 색깔을 잘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죄송합니다.

◎ 장윤선 > 점잖은 색깔로 입었습니다.

◎ 장성철 > 대통령 광복절 축사를 폄하하려는 그런 모습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대단히 이례적이죠. 광복절 축사에서는 일본에 대해서 얘기를 하셔야 되는데 일본 신문에서도 우리 얘기가 없네 엄청 당황해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통일 얘기를 하시면서 자유주의를 파괴하는 선전 사이비 지식 세력 이들이 기득권 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면서 내부적으로 본인들에게 협조하지 않고 반대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갈라치기 하는 모습을 보였단 말이에요. 그런데 어떻게 통일을 할 수가 있어요. 대한민국 국론을 하나로 뭉치고 다양한 이해관계에 있는 분들을 설득을 해서 통일 담론을 만들고 그것을 하나의 힘으로써 북한을 설득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야 되는데 지금 광복절부터 지금 반쪽은 아니고 그러면 3분의 2 쪽이 됐고 또한 통일 문제와 관련해서도 대단히 논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이렇게 툭 던져놓으셨단 말이에요. 그것이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과연 이런 광복절 경축사가 맞는 것이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진행자 > 사상 초유의 사태인데요.

◎ 장윤선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이렇게까지 분열을 가져와야 되나요. 정말 그 인사 독립기념관장 인사를 강행해서, 어떻게 보세요?

◎ 장윤선 > 저는 이종찬 광복회장의 스탠스가 굉장히 보수 정치인의 아주 정확한 스탠스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 진행자 > 정통 보수의 스탠스죠.

◎ 장윤선 > 그러니까 올드라이트죠. 그러니까 올드라이트드 저런 생각을 갖고 있구나 말은 안 하겠지만 저는 그런 거라고 보고 그렇기 때문에 더 세게 발언을 하신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면 윤 대통령은 이 와중에 왜 이렇게까지 오늘 또 무슨 작년에 반국가 세력 막 얘기했잖아요. 국무회의 가서 싸워라, 막 이런 얘기했었는데 급기야 오늘은 반자유세력, 반통일 세력, 검은 선동 세력에 맞서서 싸워야 된다. 그러니까 계속 싸우라고 부추김을 하는 게 대통령인 거예요. 근데 대통령은 누가 싸운다고 해도 싸우지 말고 통합하자 갈등을 줄이자 이래야 이게 대한민국, 전 세계 모든 지도자들이 갈등을 조장하지 않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윤선 > 갈등하지 않고 통합으로 미래로 나아가야 된다.

◎ 진행자 > 조장하는 분이 한 분 있긴 하죠. 우리가 아는 잘 아는. 유력 주자 중에 한 분 있으시죠.

◎ 장윤선 > 있죠. 그렇지만 여하튼.

◎ 장성철 > 이재명 대표. 이재명 대표 말씀하시는 거죠.

◎ 장윤선 > 아닌 것 같은데 여하튼.

◎ 진행자 > 오늘은 농담으로 콘셉트로 잡고 오신 것 같은데 별로 이렇게 먹히지는 않습니다.

◎ 장성철 > 죄송합니다.

◎ 장윤선 > 사실 오늘 막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아침 방송하고 오후에 민족문제연구소가 주관하는 효창공원에 굉장히 많이들 시민들이 모이셔서 땡볕에 34도에 진짜 길바닥에서 거리 방송하고 왔더니 너무 기운이 빠지는데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윤선 > 대통령의 이런 스탠스가 왜 그런 건가 좀 도무지 갈피를 못 잡겠고요. 생각나는 것은 딱 하나입니다. 지금 뭘 해도 지지율이 오르지 않잖아요. 뭘 해도 30% 돌파가 안 됩니다. 그러면 지금 한동훈 대표를 믿을 수가 있겠습니까. 검찰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야당 뭐 난리죠. 결국에 대통령이 의지해서 갈 것은 군, 믿고 군을 장악하고 자신의 친정 체제로 구축해서 경우에 따라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결국에는 권력 안보, 본인 개인 안보, 국가보다는 자신에 대한 안위, 이런 것으로 골몰하는 거 아니냐. 그러지 않고서야 똘똘 말아서 30%만 딱 데리고 이 정권 유지할 거야 이런 판단이 아니고서야 끊임없이 이렇게 적대적으로 오늘 조국혁신당에서는 국내 갈등, 남북 갈등, 국제 갈등, 이 세 단계의 단계로 설명을 하던데요. 실제로 이렇게까지 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그동안 이런 정부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박근혜 정권도 이명박 정부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렇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장 소장님.

◎ 장성철 > 대통령께서 오늘 말씀하신 것은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미래 대한민국을 좀 만들겠다. 북한까지 통일 문제를 얘기하시면서 완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그것이 완전한 광복이다. 그런 얘기를 하셨는데 그런 얘기를 하시려면 국가적인 토론을 통해서 공론화 작업을 통해서 상대편 내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들 얘기를 충분히 들으면서 설득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거든요. 그런 것들이 부족해 보이고 저 사람들은 도저히 검은 선동 세력이라서 말이 안 통해, 저 사람들 빼고 가야 돼, 이러한 얘기하신 것으로 비춰져서 참 광복절 경축사로 맞을까 그런 생각을 해봤는데, 그래도 2년 만에 제대로 하나 일은 하셨구나.

◎ 진행자 > 뭐요.

◎ 장성철 > 3·3·7 통일 방안 얘기하신 거는

◎ 장윤선 > 그 얘기 진짜 할 얘기 많아요.

◎ 장성철 > 일단은 그래도 우리가 막 비판을 했잖아요. 윤석열 정권 당신들의 통일미래 비전은 무엇이냐 담론이 무엇이냐라고 했는데 그거를 총 정리 집대성한 것은 그래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장윤선 > 그러니까 좋아 빠르게 가, 이런 것 같은 것 같아요. 337. 그러니까 337 박수 우리가 이런 거는 아는데 3·3·7 통일 비전이라고 해서 제가 꼼꼼히 읽어봤어요. 내용이 없어요. 그러니까 오늘 8.15 경축사 관련해서도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통일 독트린이 나온다라고 예고를 굉장히 많이 했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근데 사실 무슨 얘기했냐면 가짜뉴스와 허위선동 사이비 논리 가만두지 않겠다. 그리고 북한 인권과 관련해서 자유 인권 펀드 만들고 그리고 더 심각한 것은 북한 주민들이 다양한 경로로 다양한 외부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권을 확대하겠다.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대북 확성기를 앞으로 더 세게 크게 틀겠다 이런 선언이에요. 그러고 나서 뜬금없이 당국 간 실무대화 협의체 설치를 제안했어요. 아니 북한은 올 초에 무슨 얘기했냐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얘기했습니다. 통일은 없다 그랬어요. 그러면 그에 맞서서 우리한테 어떤 방안이 있는지 어떤 대화채널을 복원할 건지 핫라인은 어떻게 할 건지 이 평화 협력 체제를 어떻게 만들 건지 이런 총체적인 마인드 없이 느닷없이 북한 인권 얘기하면 북한이 나오겠습니까? 거기다 대고 대화하자 그러면 하겠습니까? 허망한 얘기만 하고 있는 겁니다. 대통령실이 주관해서 만들어낸 337 통일 방안이라는 것이 과연 현실성이 있는 거냐. 그러니까 결국은 북한을 압박해서 통일로 가겠다. 레즘체인지를 통한 통일방법론. 그러니까 이른바 북한 붕괴론에 근거한, 이것 역시 뉴라이트 세계관하고 맞닿아 있는 것이죠. 그렇다고 한다면 대단히 위험한 것이죠. 한반도의 운명을 전쟁의 위기로 몰아넣는다는 건데 광복 79주년에 내년 80주년인데요. 대통령이 사실상 전쟁 선포한 거나 다름없다 이런 비판 안 할 수가 없고

◎ 장성철 > 에이 무슨 전쟁이에요.

◎ 장윤선 > 그러니까요. 그러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항구적인 한반도의 평화 체제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평화의 대안을 대통령이 내놔야 된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하고요. 오늘 경축사 가운데 저는 정말 기가 막혔던 대목이 1945년 일제의 패망으로 해방이 되었지만이라는 대목입니다.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요. 그러면 일본이 패망 안 했으면 독립은 없었다는 겁니까? 그러면 저희가 사실 다 기억하는 것처럼 1894년 동학농민혁명부터 시작해서 1907년 군대 해산하고 1905년 을사늑약 체결되고 1910년 경술국치, 그 와중에서 꾸준히 있었던 의병 활동, 독립운동 역사, 이거 다 인정 안 하겠다는 겁니까. 이 자체가 뉴라이트 세계관인 거죠. 대단히 충격적입니다.

◎ 장성철 > 너무 확대해석하는 거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고, 특정한 용어 선택을 갖고 그런 역사관까지도 부정하는 듯한 말씀을 하시는 것은 조금 과해보인다.

◎ 장윤선 > 아니 근데 좀 걸리지 않으세요? 1945년 일제 패망으로 해방이 되었지만

◎ 장성철 > 일제 패망으로 해방이 됐잖아요.

◎ 장윤선 > 아니죠. 꾸준히 우리가 독립운동을 했기 때문에 쟁취한 것이지

◎ 장성철 > 우리가 독립운동을 해서 일제가 패망을 한 거죠. 그렇게 봐야죠.

◎ 장윤선 > 우리가 독립을 해서 일제가 패망한 것은 아니고

◎ 장성철 > 독립운동을 해서.

◎ 장윤선 > 별건으로 봐야 되지만 우리가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독립운동 역사가 있다. 이 자체를 폄훼하거나

◎ 장성철 > 설마 그거를 폄훼하거나 부정을 하겠습니까?

◎ 장윤선 > 안 그러길 바랍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이게 있는 것 같습니다. 용어 하나만 보면 이거는 논란의 여지가 있어도 방향성 때문에 그런 추정이나 오해라면 오해랄까요. 그런 걸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뭐냐 하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여러 방향성,

◎ 장성철 > 그렇죠. 그런 것들 보면

◎ 진행자 > 일본에 대한 각종 일방적인 양보들

◎ 장성철 > 그러니까요. 독도수호훈련도 취소했다 하니까 그대로 하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제가 상당히 문제 삼고 싶었던 건 뭐냐면은요. 조태열 주일대사가 사도광산 등재 반대 국익에 도입이 안 된다 이런 발언을 해요. 이게 일본 대사인지 우리 한국 대사인지.

◎ 진행자 > 언제 한 발언입니까?

◎ 장성철 > 이게 8월 13일 날.

◎ 진행자 > 아, 그랬습니까?

◎ 장성철 > 그래가지고 외교부가 식민지배는 불법 입장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조태열 대사의 말을 수습하려고 노력을 했어요. 그러니까 이게 과연 대한민국 공직자인가 그런 생각이 들고, KBS 같은 경우에는 아니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 돼요.

◎ 진행자 > 이해가 안 되죠.

◎ 장성철 > 이건 박민 사장이 과연 사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 뭔가 허술하게 뻥 뚫린 거 아닌가. 지금 넋을 놓은 게 아닌가 이건 글쎄요. 초등학생을 비하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초등학생도 일을 맡겨놓으면 그렇게는 안 할 것 같아요.

◎ 진행자 > 초등학생을 비하하는 거 맞는 거 맞는 것 같은데요.

◎ 장성철 > 죄송합니다. 그래서 이게 뭔가 좀 분위기가 이상하잖아요. 독립기념관장에 뉴라이트 인사를 하고 그런 걸 보면.

◎ 진행자 > 제가 어떤 한 용어를 가지고 논란이 있는 용어들이 있어도 이쪽에서 볼 수 있고 저쪽에서 볼 수 있는 용어들이 있겠죠. 그러나 전체적인 방향성이 가리키는 곳이 너무나 이상하단 말입니다.

◎ 장윤선 > 이상한 게 아니라 위험하죠.

◎ 진행자 > 위험하고 이상하죠.

◎ 장윤선 > 상당히 위험하고

◎ 진행자 > 어떤 분 표현처럼 기괴하고요.

◎ 장윤선 > 기괴하다고 볼 수도 있죠. 사실 전 세계 모든 극우가 있지 않습니까? 소수고. 그리고 사실 그동안 이런 뉴라이트 사관이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거치면서 상당 부분 대한민국 사회에서 주변화 되거나 정리된 이슈였습니다.

◎ 장성철 > 그건 보수우파 분들도 많은 분들이 그건 인정을 안 해요.

◎ 진행자 > 어떤 부분을

◎ 장성철 > 뉴라이트 사관. 너무나 말이 안 된다고

◎ 장윤선 > 말씀하신 대로 정말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종찬 광복회장 얘기대로 자꾸 이렇게 하면 결국에는 우리가 일제강점기를 합법화하게 되는 것이고 독립운동 역사를 송두리째 부정을 하게 되면 그러면 우리가 일제강점기에 있었던 수많은 일들, 그리고 현재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독도에 대한 침탈 야욕, 일본의. 그리고 교과서 왜곡, 그 다음에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하거나 그런 주장을 국제사회에 계속 끊임없이 하는 것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 정당성을 부여하게 된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는 절대로 이런 기조를 가져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리고 이걸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학문의 영역에서는 자유를 보장할 수 있지만 국가라는 것은 정통성이 있어야 되는 것이고 분명한 민족의 정체성은 유지가 돼야 되는 거고 이 길이 맞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렇게 제시를 해야 되는 건데, 정부 차원에서 이런 주장들이 계속 나오면 국가 사회가 대단히 흔들리고 혼란이 생기고 혼선이 빚어지게 된다는 겁니다.

◎ 진행자 > 아까 장 소장님도 말씀하셨지만 이런 사관이 결코 우리 보수의 사관은 아니지 않습니까.

◎ 장성철 > 아닙니다. 아닙니다. 절대로 아닙니다. 동조하는 분들은 없고 그런 분들에 대해서 그분들은 뉴라이트도 아니다라고 얘기하는 분들이 더 많이 있고요. 근데 최근에 벌어진 일들을 쭉 살펴보면 장윤선 기자님이 비판하신 대목에 대해서 반박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런 생각이 들고, 오늘 광복절 축사와 관련해서 얘기가 마무리되면 저는 앵커님께 이런 말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 통일 좋다고요. 337 좋아요. 이념적인 사관 그런 거를 강조하고 싶어 하시는 자유를 강조하시는 대통령의 의지 알겠어요. 근데 정말 저 지금 의료대란에 너무 겁이 나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심각합니다.

◎ 장성철 > 남북통일 좋은데 의료대란부터 해결하는 유능한 정부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정부에서 의료대란 얘기 갑자기 꺼내셔서 그런데 해결을 위해서 뭘 하고 있나요?

◎ 장성철 > 없어요. 복귀해라 전공의, 의사들 복귀해라.

◎ 장윤선 > 비타협적이죠. 정부는 항상 유연하게 타협적 태도를 가지고 어디까지 양보하고 어디까지 쟁취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토론하면서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정부는 대단히 비타협적이잖아요. 윤석열 정부의 특징은 타협이 없어요. 그리고 대화도 없어요.

◎ 장성철 > 지금 충북 같은 경우에는 충북대병원이 거점 병원인데 거기 지금 셧다운 되게 생겼습니다. 그럼 그것에 대해서 군의관을 투입을 해가지고 최소한의 의료 진료는 진행이 되어야 하는데 투입할 군의관도 없다는 거예요. 그럼 충북에 있는 중증 환자 분들은 어떻게 하냐고요. 제발 저는 의사 분들 나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 집단 이기주의 정말 나빠요.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자신들의 기득권과 이익을 지키려는 모습 나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그거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가 보다 더 대안이 있는 보다 더 국민을 위하는 그런 정책을 가지고 국민의 여론을 받든지 아니면 의사들을 설득을 하든지 아니면 정말 수가를 조정해서 필수의료 그 분야에 대해서 많은 의료인들이 성형외과 피부과로 가지 않고 흉부외과 이런 쪽으로 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인 개선을 해야 되는데 그것은 또 지금 보이지가 않아요. 그래서 저는 너무 화가 나요. 경축사를 듣고 아니 저런 큰 담론보다 정말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정말 의료대란을 그것부터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장윤선 > 이런 거죠. 대통령의 먹고 살기 힘든 국민들이 건국절 그런 거 관심이나 있겠냐라는 말씀을 하신 말씀이에요.

◎ 장성철 > 옳은 말씀이에요. 진짜로 옳은 말씀이라고요.

◎ 장윤선 > 아니 저는 두 가지 문제를 지적하고 싶은데 먹고 사느라 정신없는 국민들도 건국절 문제는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전 세계 어디가 건국절이 있습니까? 정부수립을 하고 독립기념일이 있고 혁명기념일이 있는 거지 건국절을 굳이 이렇게 만들려고 하는 이유가

◎ 장성철 > 안 한다고 그랬어요.

◎ 장윤선 > 안 한다고 해서 정말 다행이고 그 약속을 계속 지키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은 먹고사는 문제에 얼마나 큰 관심이 있냐는 거예요. 말씀하신 대로 의료대란 문제 그 다음에 주가 폭락해서 시장이 난리가 났었죠. 티메프 사태, 이런 거에 대해서 어떤 해법을 그냥 툭툭툭 빚을 더 내게 할 수 있겠다. 돈 더 꿔줄 테니까 더 빚내서 대책을 마련해봐, 이런 거 말고 근본적으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생활 문제에 대해서 얼마나 큰 관심이 있는 걸까라는 것에 대해서 사람들이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취재한 바로는 한동훈 대표도 민생 현안 경제 정책 이런 것들을 천착해서 운영을 하고 싶어 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대통령이 이렇게 이념 전쟁의 복판으로 역사 전쟁의 복판으로 자꾸 정쟁의 이슈로 만들어버리니까 여당도 여지가 없는 겁니다. 이렇게 전선을 확 그어버리고 반통일 세력, 반자유 세력, 싸워야 돼 돌격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하니까 국회도 여지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는 대단히 정치를 하시겠다고 했는데 정치가 안 돌아가게 힘을 쓰는 거 아니냐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 장성철 > 너무 화가 나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세수 결손이 100조가 넘는다고 보도가 나왔잖아요. 그런데 내년에 보면 여러 가지 세금을 깎아준다라는 얘기만 계속 나오고 있어요. 그럼 내년 예산, 또 건전재정한대요. 근데 세수 결손이 나는데 건전재정은 어떻게 하지. 그리고 내년 예산 3% 인상을 해가지고 국회에다 제출한다. 과연 능력 있는 정부의 모습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대통령께서 다른 부분보다는 나라가 시스템적으로 돌아가게 정상화시키는데 그 부분이 그냥 기본에 충실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진행자 > 정상화를 시키는 것까지는 바라지 않아도

◎ 장성철 > 바라야죠.

◎ 진행자 > 아니 뭘 망치지는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 장성철 > 너무 비참하잖아요. 우리 대한민국.

◎ 진행자 > 현실이 그렇지 않습니까? 선거 앞두고 의대 정원 아무런 대책 없이 물론 저도 장 소장님 말씀대로 의사들의 집단 이기주의 저도 비판적인 사람인데, 분명한 것은 정부가 대통령이 아무런 대책 없이 툭 던지는 바람에 의료계가 지금 엉망진창이 돼 있지 않습니까.

◎ 장성철 > 망가지게 생겼죠.

◎ 진행자 > 기초과학도 그렇지 않습니까? 예산 아무런 대책 없이 무슨 카르텔이니 뭐니 해가지고 기초과학계가 엉망진창이 돼 있다는 거 아닙니까. 근데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것만 제자리로 돌려도 한숨 쉬겠어요. 그런데 지금 광복절 가지고 나라를 절단 내놓고 반으로. 이럴 때가 아닌 것 같은데요.

◎ 장윤선 > 대통령이 그토록 주장해 마지않는 국제사회가 지금 상당히 중동 전쟁 이슈 있죠. 미국 대선 있죠. 정말 북러 간 군사동맹으로 가고 있죠. 정말 국제사회 이슈 굉장히 많은데 그런 것들을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내부에서 어떻게 하면 통합할까. 야당을 어떻게 하면 설득해서 일이 되도록 할까. 사실은 이런 데 주력하는 게 맞는데 끊임없이 대결을 부추기고 갈등을 조장하고 이런 방식으로 나가기 때문에 답이 없다. 많은 국민들이 체념하거나 포기하기 시작하는 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말 더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들고, 자영업자 폐업이 100만이라는 거거든요. 그럼 여기에도 특별한 대책이 좀 필요한 겁니다. 이상하게도 우리 IMF 이후에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많이 폭증하지 않았습니까? 이분들의 생계 대책 같은 것도 별로 없는 거예요. 그냥 모든 건 그냥 각자도생으로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 나는 모르겠다, 이런 방식이라면 도대체 정부가 있는 건가, 이런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는 거죠.

◎ 장성철 > 그 수치는 말씀드려야 되는데 자영업자 폐업이 100만이지만 더 많이 개업 신청한 분이 7만 명이 더 넘는데요. 그래서 107만 명 정도가 늘었다. 그래서 폐업만 가지고 우리가

◎ 진행자 > 그것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요. 자영업자들이 자기 돈 까먹으면서 문을 닫았다 다시 만들고 또 망하고 또 만들고 이런 게 그러니까 계속 피를 흘리면서 재생산되는

◎ 장윤선 > 출혈 경쟁이죠.

◎ 장성철 > 그런 부분도 있는데 AI등 온라인 쇼핑이나 아니면 그쪽 분야에 1인 기업들이 많이 늘어났다는 거예요. 그래서 패러다임이 변화된 것은 우리가 인정은 하고 넘어가야 될 부분인 것 같아요. 그냥 예를 들면 우리는 자영업자 하면 음식점 하시는 분들 장사 안 돼서 폐업했네. 그분들이 다른 업종으로 했네. 이것만 보는 게 아니라 패러다임이 바뀌는 부분도 생각을 해 보셔야 될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사회의 변화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다른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은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 장성철 > 하여튼 오늘 너무 속상했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워낙 답답한 게 많아가지고 그쪽 얘기하다 보니까 시간이 다 가버렸는데요. 안보라인 교체는 추가 취재가 됐습니까? 혹시 왜 그렇게 갑작스럽게 다 했는지.

◎ 장윤선 > 월요일 날 말씀드린 것에서 더 업데이트 그 정도 내용인 거고요. 결국은 김용현.

◎ 진행자 > 김용현을 위한 인사였다.

◎ 장윤선 > 물론 정부에서 부인하고 있는데 한 사람을 위한 인사는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다 이렇게 주장을 하지만, 많은 정치인들이나 국방부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를 종합하면 그거 말고는 다른 얘기가 나와야 되거든요. 그러면. 근데 별도로 나온 얘기가 없습니다.

◎ 진행자 > 혹시 장 소장님 다른 얘기 알고 계십니까?

◎ 장성철 > 정확히 그때 취재를 잘하셨고 장윤선 기자님이 그렇게 취재하신 내용들이 일주일 내내 그런 식으로 흐름이 흘러가더라고요. 그래서 취재를 워낙 잘하셨고 하여튼 문제인 것 같아요.

◎ 장윤선 > 빡세게 취재했습니다.

◎ 장성철 > 여러 가지가 비판도 많이 나오고 문제점이 많이 있다고 하죠. 어떻게 안보실장을 군인으로 하느냐.

◎ 장윤선 > 저는 어제 박범계 의원 여기 출연해서 했던 얘기 사실 제가 그 얘기를 월요일 날 들었는데 거기까지 너무 많이 나간 것 같아서 얘기를 안 했는데 박범계 의원님 어제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 진행자 > 그냥 불안감이겠죠.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윤선 기자 장성철 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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