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접경 벨고로드에 연방차원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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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1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와 접경 지역인 남서부 벨고로드주에 연방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등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벨고로드 지역의 안보 상황이 연방 차원의 비상사태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쿠렌코프 비상사태부 장관은 "벨고로드 지역의 상황은 여전히 복잡하고 긴박하다"며 "우크라이나군의 테러 공격으로 인해 주택과 기반 시설이 피해를 봤고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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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고로드 주지사 "지난 24시간 우크라 120차례 공격"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러시아가 1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와 접경 지역인 남서부 벨고로드주에 연방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주(州) 정부 차원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된지 하루 만에 연방차원의 비상사태까지 선포된 것이다.
리아노보스티 통신등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벨고로드 지역의 안보 상황이 연방 차원의 비상사태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쿠렌코프 비상사태부 장관은 "벨고로드 지역의 상황은 여전히 복잡하고 긴박하다"며 "우크라이나군의 테러 공격으로 인해 주택과 기반 시설이 피해를 봤고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벨고로드주는 전날 지방정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지방정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정부 위원회에 연방 비상사태를 선포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 쿠르스크를 기습하며 진격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인접 지역인 벨고로드에도 드론 등을 활용한 공습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일 접경 쿠르스크, 브랸스크, 벨고로드 지역에 대테러 작전 체제가 도입됐다.
이런 가운데 글라드고프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드론을 이용해 약 120차례의 공격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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