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젊은 연극인 웰메이드 창작극 ‘축하케이크’ 컴백…객석 또 꽉 채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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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젊은 연극 창작자들의 실력을 입증한 웰메이드 부산 연극 '축하케이크'가 올여름 다시 관객과 만난다.
극단 잠방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축하케이크'(작·연출 박한별) 공연에 나선다.
2019년 처음 무대에 오른 '축하케이크'는 이듬해 제20회 밀양공연축제 대학극전 작품상, 우수연기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2년 제19회 부산국제연극제 청년지원챌린지 부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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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젊은 연극 창작자들의 실력을 입증한 웰메이드 부산 연극 ‘축하케이크‘가 올여름 다시 관객과 만난다.
극단 잠방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축하케이크’(작·연출 박한별) 공연에 나선다. ‘축하케이크’는 예술을 놓고 펼쳐지는 가족 간 소동과 갈등을 통해 공감을 전하는 작품으로 2019년 초연 때부터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생일 케이크를 사 온 아들 이우석이 극작가이자 아버지인 이백문과 친구의 술자리를 보고는 분노해 싸운 뒤 집을 뛰쳐나가고 만다. 이에 영감을 받은 이백문이 희곡을 집필해 상을 받으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서선택 조휘령 정호원 홍기주 정성준 강재윤이 열연한다.
2019년 처음 무대에 오른 ‘축하케이크’는 이듬해 제20회 밀양공연축제 대학극전 작품상, 우수연기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2년 제19회 부산국제연극제 청년지원챌린지 부문에 선정됐다. 같은 해 서울 대학로에서 초청 공연을 진행했다. 지난해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공연됐을 때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탄탄한 관객층을 확보해 나갔다.
이 작품은 세대 갈등과 젠더갈등 등 사회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는다. 서로 증오하지만 상생해야 하는 인간의 삶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금요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 일요일 공연 이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전석 3만 원. 예매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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