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김경수, '차기 대선주자' 호감도 조사서 5.4% 지지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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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을 맞아 복권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차기 대권주자 호감도 조사에서 5% 넘는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만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8.5%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를, 19.8%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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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을 맞아 복권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차기 대권주자 호감도 조사에서 5% 넘는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만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8.5%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를, 19.8%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꼽았다. 같은 조사에서 김 전 지사는 5.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데뷔했다.
이 조사에서 호감도 3위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로 지지율은 8.7%였다. 이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7.4%), 홍준표 대구광역시장(6.2%) 순으로 조사됐다. 김동연 경기지사 호감도는 4.9%를 기록했다. 또 "호감가는 인물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7.1%, "기타,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7%였다.
김 전 지사는 PK(부산·경남) 지역에서 특히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이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21.7%, 한동훈 대표가 20.7%, 홍준표 시장이 8.9%를 기록한데 이어 김 전 지사는 8.1%를 기록했다.
민주당 텃밭이라 할 수 있는 광주·전남북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4.2%, 한동훈 대표가 17.3%, 조국 대표가 16.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3%를 기록한데 이어 김 전 지사가 5.9%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김 전 지사는 50대 응답자들 사이에서 7.3%의 호감도를 기록해 다른 연령대 대비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자동응답시스템)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1%로 최종 1006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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