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국내 코치진 구성 완료…박건하 수석코치, 김동진·김진규 코치

강동훈 2024. 8. 1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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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의 코치진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국내 코치진은 박건하 수석코치와 김동진·김진규 코치가 합류하는 게 사실상 확정됐다.

수석코치는 박건하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이 맡고, 김동진 킷치(홍콩) 23세 이하(U-23) 감독과 김진규 FC서울 전력강화실장은 코치로 합류한다.

킷치 코치와 수석코치로 지내다가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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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의 코치진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국내 코치진은 박건하 수석코치와 김동진·김진규 코치가 합류하는 게 사실상 확정됐다. 여기에 외국인 코치도 합의를 마친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축구계에 따르면 대표팀 코치진 선임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수석코치는 박건하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이 맡고, 김동진 킷치(홍콩) 23세 이하(U-23) 감독과 김진규 FC서울 전력강화실장은 코치로 합류한다.

박 위원은 홍 감독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당시 올림픽 대표팀 코치로 함께 하면서 동메달 획득을 도왔다. 홍 감독이 2013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때도 함께 자리를 옮겨 옆에서 보좌했다. 이후 서울 이랜드FC와 상하이 선화(중국), 수원 삼성 사령탑을 맡다가 최근엔 프로축구연맹 TSG에서 활동 중이다.

현역 시절 서울과 제니트(러시아) 등에서 뛴 김 감독은 지난 2019년 킷치에서 은퇴한 후 지도자 길을 걸었다. 킷치 코치와 수석코치로 지내다가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킷치는 김 감독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지난 2018년 오산고 코치를 시작으로 서울에서 코치, 수석코치를 맡았다. 지난 시즌엔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국내 코치진 선임이 마무리된 가운데 외국인 코치 선임 작업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당초 홍 감독은 유럽 출장길에 올랐을 당시 스페인 출신 코치와 접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후 포르투갈 출신 코치로 선회했고, 현재 계약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외국인 코치는 전술 분석 코치와 피지컬코치 두 명이다.

한편 10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돌아온 홍 감독의 복귀전은 내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이다. 홍 감독은 이에 앞서 오는 26일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내달 2일 소집할 전망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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