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는 체력전!"...'삼계탕과 비타민으로' 박지영·박현경, 더위 속 '더헤븐 마스터즈' 각오

강소영 기자 2024. 8. 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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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680야드)에서 개최되는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를 앞두고, 14일 열린 공식 연습 라운드에서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반기 시작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였다. 잘하고 싶은 대회 중 하나였는데 퍼트가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아 한 타차로 탑 텐에 들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아쉬웠던 결과를 보완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하반기가 더 중요한 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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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TN NEWS

[안산=STN뉴스] 강소영 기자 =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680야드)에서 개최되는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를 앞두고, 14일 열린 공식 연습 라운드에서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상금 순위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현경은 하반기를 시작하는 소감을 밝혔다. "하반기 시작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였다. 잘하고 싶은 대회 중 하나였는데 퍼트가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아 한 타차로 탑 텐에 들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아쉬웠던 결과를 보완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하반기가 더 중요한 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현경은 하반기를 맞이하며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체력관리, 몸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반기는 체력전이다"라고 밝히며 "체력이 되지 않으면 원하는 샷이 안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전했다. 체력 관리 방법에 관해 묻자 "몸에 좋다는 것은 다 챙겨 먹는다. 특히 종합 비타민 등 각종 영양제를 먹는다"라고 말했다.

박현경은 연일 이어지는 더위에 관해 "더위에는 물이 중요하다. 탈수가 오기 쉽기 때문에 수분 보충이 정말 중요하다"라며 "지난 대회는 투어 뛰면서 가장 더웠던 날 중 하나였다. 제주도 분들도 제주도가 이렇게 더운 적이 없었다고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짧은 휴식기 동안의 일정에 관해 묻자 "하루 정도 풀빌라에 다녀오며 쉬었다"라면서도 "사실 그 날도 운동과 행사 일정을 병행했다. 운동, 연습 등 알차게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통산 9승 중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과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오픈 등 신설 대회에서 2승을 기록한 박지영은 "늘 그렇듯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연습 라운드를 마친 소감과 코스에 관해 묻자 "일단 굉장히 덥다. 체력 보충과 수분 보충이 중요할 것 같다"며 더운 날씨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이어 "삼계탕을 자주 먹는다. 더운 곳에서 시원한 곳으로 자주 이동하기 보다는 차라리 계속 덥게 있는 편이 오히려 낫다"라며 본인만의 더위 극복 방법을 공유했다.

10년차를 맞은 박지영에게 골프 인생에 관해 묻자 "지금까지 잘 해왔다. 골프를 해온 날보다는 앞으로 할 날이 더 적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골프 인생 최선을 다하겠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ks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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