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 전 그날 기억한다”…보신각 타종식·광복 마라톤 개최
[앵커]
광복절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79년 전 광복의 그 날을 기억하고 되새기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서울과 광주에선 광복의 의미를 기리는 마라톤이 열렸고,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선 타종 행사도 열렸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는 광복절을 기념하는 타종 행사가 열렸습니다.
타종에는 독립운동가 고 허석 선생의 5대손이자 2024년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씨 등이 참여해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렸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 500여 명도 태극기를 흔들며 79년 전 그날의 기쁨을 재현했습니다.
["만세 만세 만세!!"]
무더운 날씨지만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마라톤 행사도 서울과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강금희/광주광역시 서구 : "오늘은 8월 15일 광복절을 맞이하여 8.15km 달리면서 숭고한 항일정신과 광복의 의미를 더욱더 기억하는 새로운 시간을 갖고자 이렇게 다시 모였습니다."]
광주 고려인마을에선 주민과 학생 등 5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오동전투를 물총 축제 형식으로 재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광복절 기념 행사는 오늘 밤까지 이어집니다.
오후 7시 반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광복 기념 음악회를 개최합니다.
서울야외도서관도 밤 10시까지 광복절 관련 책들과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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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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