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

유병민 기자 2024. 8. 1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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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키움의 경기.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KIA 김도영이 투런홈런을 치며
30홈런-30도루 최연소 기록을 달성,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간판타자 김도영이 KBO리그 역대 최연소이자 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김도영은 오늘(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3대 1로 앞선 5회초에 중월 투런포를 날렸습니다. 시즌 30호 홈런입니다.

도루 30개를 이미 달성한 김도영은 이로써 KBO리그 사상 가장 적은 나이(20세 10개월 13일)에 '30-30'을 달성했습니다.

역대 30-30을 기록한 선수는 총 8명으로, 종전 최연소 기록은 박재홍 해설위원이 현대 유니콘스 소속 시절 세웠던 22세 11개월 27일입니다.

오늘 111경기째 출전한 김도영은 지난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의 종전 최소 112경기 30-30 기록을 넘는 역대 최소 경기 30-30 신기록도 달성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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