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 시 카드 결제 유도하는 택시 조심하세요…신종 사기 기승[통신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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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캐나다에서 가짜 택시를 이용한 사기 사건이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사기는 가짜 승객이 지나가는 사람에게 다가가 "택시 운전사가 현금을 받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시작된다.
이후 사기꾼은 피해자에게 직불카드나 신용카드를 사용해 택시 요금을 결제하면 현금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또한, CTA는 아마존에 가짜 "택시" 표지판이 사기에 사용되고 있으니,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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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번호판과 신분증 확인으로 정식 택시 구분
(멍크턴=뉴스1) 김남희 통신원 = 최근 캐나다에서 가짜 택시를 이용한 사기 사건이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사기는 가짜 승객이 지나가는 사람에게 다가가 "택시 운전사가 현금을 받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시작된다. 이후 사기꾼은 피해자에게 직불카드나 신용카드를 사용해 택시 요금을 결제하면 현금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택시 운전사 협회 대표 웨이는 "대부분의 택시 운전자는 현금을 선호한다"라며,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사기꾼들은 피해자가 카드를 내밀면 카드 결제를 가장해 PIN 번호를 도용하고, 이후 은행 계좌에서 돈을 빼가거나 신용카드를 부정하게 사용한다.
캐나다 택시 협회(CTA)는 최근 몇 주 동안 사니아에서만 최소 12건의 비슷한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 금액은 980달러(약 98만 원)에서 9900달러(약 990만 원)에 이른다.
오타와 경찰도 최그 "택시나 우버 요금을 대신 결제해 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후 사기를 당했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되었다"라며, 직불카드나 신용카드로 남의 요금을 대신 결제해 주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한, CTA는 아마존에 가짜 "택시" 표지판이 사기에 사용되고 있으니,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웨이는 "지붕 표지판을 구매할 때는 사업 허가증을 제출해야 한다"며, 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웨이는 가짜 표지판으로 인해 택시 운전사들이 피해를 볼 수 있으며,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택시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Amazon 측은 해당 제품은 캐나다에서 합법적으로 판매되는 상품이며, Amazon.ca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변인은 "많은 제품이 오용될 수 있는 것처럼, 이 제품도 오용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웨이는 택시 사기를 피하고자 몇 가지 주의할 점을 알려주었다. 그는 "신용카드 기계가 차량 내부에 없고, 누군가가 보도에서 결제를 요청하면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 번호판과 운전자의 신분증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식 택시는 차량 후면에 번호판이나 허가증이 부착되어 있으며, 차량 측면에는 번호나 로고가 표시되어 있다.
또 차량 내부에는 지방세 카드가 게시되어 있고, 운전자는 대개 운전면허증이나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소지하여 승객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택시 기사는 배차 사무실과 통신할 수 있는 장비와 미터기를 갖추고 있어 요금을 정확히 계산한다. 이러한 점들을 체크함으로써 가짜 택시를 구별하고 사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오타와 경찰은 "택시 요금을 대신 결제해 주겠다는 제안을 받을 경우 주의하라"고 당부하며, 직불카드나 신용카드로 다른 사람의 거래를 대신 결제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경찰과 CTA는 가짜 택시 사기와 관련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zziobe105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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